"금빛 질주 도와요" 단양 다목적 인라인롤러스케이트장 조성 본궤도

이도근 기자 2022. 12. 18.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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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단양지역 숙원 사업인 다목적 인라인롤러스케이트장 조성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18일 단양군에 따르면 최근 충북도교육청과 단성면 상방리 30 일원 2만9006㎡ 부지에 '단양군 다목적 인라인롤러 경기장'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인라인롤러 경기장 인근인 하방리 일원 5만㎡ 부지에는 사업비 231억5000만원을 들여 '단성 명승문화마을'이 건립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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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국내 첫 국제규격 갖춘 실내 인라인롤러 경기장
명승문화마을 등 연계 '체류형 관광' 시너지 기대

단양군 단성면 상방리에 들어설 '단양 다목적 인라인롤러 경기장' 조감도. (사진=단양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단양=뉴시스] 이도근 기자 = 충북 단양지역 숙원 사업인 다목적 인라인롤러스케이트장 조성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18일 단양군에 따르면 최근 충북도교육청과 단성면 상방리 30 일원 2만9006㎡ 부지에 '단양군 다목적 인라인롤러 경기장'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기장은 인라인롤러 뿐 아니라 탁구, 농구, 배드민턴(4면), 배구(2명), 족구(2면) 등 여러 종목의 경기가 가능한 주민 맞춤형 생활체육시설로 건립될 예정이다.

경기장이 계획대로 건립되면 국내 유일 공인 규격의 실내 인라인롤러 경기장이 된다.

군은 도내 24개교 인라인롤러 학생 선수들은 물론 충북도·청주시청 등 실업팀 선수들의 기량 향상을 위한 사계절 훈련장으로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국제규격을 갖춰 국내·외 대회 유치와 내·외국 선수들의 전지훈련장으로 할용되는 등 단양이 '인라인롤러스케이트의 메카'로 위상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국제대회와 각종 전국대회 유치 및 전지훈련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몫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인라인롤러 경기장 인근인 하방리 일원 5만㎡ 부지에는 사업비 231억5000만원을 들여 '단성 명승문화마을'이 건립될 예정이다.

단양의 대표적인 유교 문화관광지로 육성될 이 사업은 충효마당, 우탁사색길 등이 조성돼 인라인롤러 경기장과 연계한 '체류형 관광지'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최근 단양지역의 인라인롤러부가 각종 대회에서 성적을 내면서 학교체육 활성화와 우수 체육 인재 발굴을 위한 인프라 마련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이어졌다.

단양에서는 1995년 창단한 대강초 인라인롤러부를 비롯해 7개 인라인롤러스케이트부가 있으며, 국내·외 대회에서 980여개의 메달을 따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다만 매년 개최되는 인라인롤러 국내대회는 모두 기상여건에 영향을 받는 실외에서 열리고 있으며, 열악한 환경으로 부상 위험 등 전지훈련 효과도 미흡한 상황이다.

이에 관련 업계 및 주민들은 12년 전부터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사업추진을 지속적으로 요구했으며, 최근 충북도지사와 만난 자리에서도 건의사항으로 요청한 바 있다.

군 관계자는 "단양호의 계곡과 강이 만나는 지점에 국내 최초 실내인라인롤러경기장 건립으로 엘리트 체육 활성화를 톡톡히 해낼 것"이라며 "스포츠 관광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실현과 국내외 대회 유치로 스포츠메카 단양의 입지가 더욱 견고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ul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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