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젤리나 졸리, UN과 20년 인연 끝..“유엔 무능함에 불만” [Oh!llyw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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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스타 안젤리나 졸리가 20년이 넘게 유지해온 UN과의 인연을 끊는다.
17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ET 등 다수의 외신 보도에 따르면 안젤리나 졸리와 유엔난민기구(UNHCR)는 공동성명을 내고 유엔 난민기구 특사 자리에서 내려온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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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지민경 기자] 할리우드 스타 안젤리나 졸리가 20년이 넘게 유지해온 UN과의 인연을 끊는다.
17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ET 등 다수의 외신 보도에 따르면 안젤리나 졸리와 유엔난민기구(UNHCR)는 공동성명을 내고 유엔 난민기구 특사 자리에서 내려온다고 밝혔다.
안젤리나 졸리는 SNS를 통해 “오늘로서 유엔난민기구에서 물러난다”며 “저는 유엔이 하는 많은 일들, 특히 긴급 구호를 통해 생명을 구한다는 것을 믿는다. 유엔난민기구에는 매일 사람들의 삶에 변화를 주는 놀라운 사람들로 가득하다. 난민들은 내가 세상에서 가장 존경하는 사람들이고 저는 남은 평생 동안 그들과 함께 헌신적으로 일할 것이다. 이제부터 현지 난민 단체와 직접적으로 소통하며 함께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전했다.
유엔난민기구 측 역시 “안젤리나 졸리는 매우 오랫동안 UNHCR의 중요한 인도주의적 파트너였다”며 “우리는 그녀의 수십 년 간의 봉사, 헌신, 그리고 그녀가 난민들을 위해 만들어낸 변화에 감사한다. 우리의 지속적인 우정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CBS 뉴스 보도에 따르면 안젤리나 졸리는 분쟁국가에 평화를 가져오지 못하는 유엔의 무능함에 불만과 좌절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안젤리나 졸리는 지난 2001년부터 유엔 친선대사 자격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으며 2012년 유엔 난민기구 특사로 임명돼 전 세계 분쟁 현장을 방문하며 난민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왔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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