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츠러든 연말 車 판매, 어떤 '뉴페이스'가 뜰까?
기사내용 요약
폭스바겐 '골프' BMW '7시리즈' 선봬
제네시스, GV60 연식변경 모델 출시
얼어붙은 차 시장… 신차효과 있을까
[서울=뉴시스]안경무 기자 = 폭스바겐코리아(폭스바겐)와 BMW코리아(BMW), 제네시스 등이 연말 신차 출시를 이어가고 있다. 고금리가 지속되며 영업 환경이 녹록치 않을 전망이지만 영업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신차를 내놓는 것으로 해석된다. 새롭게 출시된 신차들이 각각 특장점을 바탕으로 소비자 이목을 끌 지 주목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지난 15일 골프 GTI의 8세대 모델 '신형 골프 GTI'를 국내에서 출시하며 고객 인도를 시작했다. 1976년 첫 선을 보인 이 차는 폭스바겐이 자랑하는 스테디 셀러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핫해치(Hot Hatch)'라는 새로운 세그먼트를 개척했다는 평가다.
신형 골프 GTI는 준수한 주행 성능이 특징이다. 먼저 EA888 evo4 2.0 TSI 고성능 터보 차저 직분사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45마력, 최대토크 37.8kg.m 성능을 발휘한다. 여기에 스포츠 주행에 최적화된 빠른 변속이 가능한 7단 DSG 변속기를 통해 운전자에게 운전하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신형 골프 GTI의 공인 연비는 복합 11.5㎞/ℓ, 도심 10.1㎞/ℓ, 고속 13.9㎞/ℓ 로 가격은 4509만3000원이다.(개소세 인하분 3.5% 적용, 부가세 포함)
현대차그룹 계열 제네시스는 연식 변경 모델인 ‘2023 GV60’을 출시하고 본격 판매에 나섰다. 상품성을 전작보다 더 개선해 인기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제네시스 GV60은 출시 6개월 만에 국내 시장에서 누적 판매 3000대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당시 경쟁 차종으로 분류된 벤츠 EQA와 BMW iX3 판매량을 크게 앞서며 시장에서 주목 받았다.
내수 시장 기준 지난해 1190대,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5427대를 판매했다. 올해 내수 시장 판매량은 동일 브랜드의 G70(5255대)보다 소폭 앞서는 수준이다.
이번 GV60 변경 모델은 고객 만족도가 높은 고급 사양을 기본으로 장착하고 새로운 사양을 추가해 상품성을 끌어올렸다. 사람과 차량을 교감할 수 있게 해주는 혁신 기술인 페이스 커넥트를 전체 트림에 기본 적용했다.
페이스 커넥트는 차량이 운전자 얼굴을 인식해 키 없이도 차량 도어를 잠금 및 해제할 수 있는 기능이다. 도어 핸들 터치 후 차량 B필러에 위치한 카메라에 얼굴을 인식시켜 사용하면 된다.
제네시스는 이번 GV60에 배터리 전원을 이용해 외부 전자기기를 사용할 수 있는 실내 V2L과 배터리 관리 시스템(BMU) 무선(OTA) 업데이트 기능도 기본으로 해 고객 편의성을 더 높였다.
무드램프와 연계된 풋램프를 통해 자연스럽고 아늑한 공간을 연출한 것도 이번 모델의 특징이다. 2023 GV60 판매 가격은 세제 혜택 후 ▲스탠다드 후륜 모델 6493만원 ▲스탠다드 사륜 모델 6836만원이다. 퍼포먼스 모델은 7406만원이다.
BMW는 럭셔리 차량으로 시장 공략에 나선다. BMW는 대형 세단 뉴 7시리즈를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하는 뉴 7시리즈는 7세대 완전변경 모델로 7시리즈 최초의 순수전기 모델인 BMW 뉴 i7이 라인업에 추가된 것이 특징이다. 뉴 i7은 BMW 7시리즈의 승차감과 순수 전기 모델 특유의 정숙한 주행 감각을 결합했다.
뉴 7시리즈 차체는 이전 세대 롱 휠베이스 모델에 비해 길이 130㎜, 너비 50㎜, 높이 65㎜ 커졌다. 앞뒤 축간 거리는 5㎜ 길어진 3215㎜에 달해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뉴 7시리즈는 순수전기 모델인 뉴 i7 x드라이브(Drive)60과 마일드 하이브리드 모델인 뉴 740i sDrive 두 가지 모델로 나온다. BMW의 5세대 eDrive 시스템이 적용된 BMW 뉴 i7 xDrive60은 2개의 전기모터로 최고출력 544마력이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4.7초만에 가속한다.
BMW 뉴 740i sDrive에는 7시리즈 라인업 최초로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된다. BMW 트윈파워 터보 직렬 6기통 엔진은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함께 최고출력 381마력, 최대토크 55.1㎏·m의 성능을 보인다.
뉴 7시리즈는 디자인 퓨어 엑설런스와 M 스포츠 패키지 2가지 트림으로 출시한다. 가격은 뉴 740i sDrive의 경우 디자인 퓨어 엑설런스 이그제큐티브 패키지가 1억7300만원(부가가치세 포함, 개별소비세 3.5% 인하 적용 기준), M 스포츠 패키지 이그제큐티브 패키지가 1억7630만원이다.
순수전기 모델인 뉴 i7 xDrive60은 디자인 퓨어 엑설런스 이그제큐티브 패키지가 2억1570만원, M 스포츠 패키지 이그제큐티브 패키지가 2억187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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