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 100선에 울산 관광지 4곳 선정···태화강·영남알프스 4회 연속 영예

백승목 기자 2022. 12. 18.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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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알프스 산악관광객들이 지난 10월31일 울산시 울주군 상북면 영남알프스복합웰컴센터를 지나 신불산으로 향하고 있다.

한국관광 100선에 울산지역 대표 관광지 4곳이 선정됐다. 이들 중 태화강국가정원과 영남알프스는 4회 연속 관광 100선에 이름을 올렸다.

울산시는 ‘2023~2024 한국관광 100선’에 울산 중구 태화강국가정원과 남구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동구 대왕암공원, 영남알프스 등 4곳이 포함됐다고 18일 밝혔다. 한국관광 100선은 2년에 1회씩 국내 대표 관광지를 엄선해 선정한다.

태화강국가정원과 영남알프스는 ‘2017~2018 관광 100선’에 처음 선정된 뒤 지금까지 4회 연속으로 우수관광지로 선정됐다. 태화강국가정원은 십리대숲을 비롯해 겨울철에는 까마귀가, 여름철에는 백로가 찾는 철새도래지이다. 순천만에 이어 2019년 7월 국내 2호 국가정원으로 지정됐다.

올해 5월 열린 ‘태화강 봄꽃 대향연 축제’ 당시 꽃단지에 꽃양귀비가 가득 피어 있다./울산시 제공

영남알프스는 신불산·가지산 등 해발 1000m가 넘는 9개 봉우리가 줄지어 선 산악관광지로 유명한 곳이다. 신불산 평원을 비롯한 산세가 스위스 알프스 처럼 아름답다고 해서 부르는 이름이 영남알프스이다.

이외에 울산 동구 대왕암공원은 2017~2018년 이후 지금까지 3회에 걸쳐 관광 100선에 선정됐고, 남구 장생포고래문화특구는 2015~2016년과 2023~2024년 등 2회 관광 100선에 이름을 올렸다.

김석명 울산시문화관광체육국장은 “대왕암공원을 비롯해 한국관광 100선에 오른 울산의 관광지 4곳은 평소에도 전국에서 관광객들이 몰려드는 곳이다”면서 “경쟁력 있는 체류형 관광상품을 꾸준히 개발해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2023~2024 한국관광 100선’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한국관광공사 누리집 ‘대한민국 구석구석(korean.visitkore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백승목 기자 smbae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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