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 100선에 울산 관광지 4곳 선정···태화강·영남알프스 4회 연속 영예
한국관광 100선에 울산지역 대표 관광지 4곳이 선정됐다. 이들 중 태화강국가정원과 영남알프스는 4회 연속 관광 100선에 이름을 올렸다.
울산시는 ‘2023~2024 한국관광 100선’에 울산 중구 태화강국가정원과 남구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동구 대왕암공원, 영남알프스 등 4곳이 포함됐다고 18일 밝혔다. 한국관광 100선은 2년에 1회씩 국내 대표 관광지를 엄선해 선정한다.
태화강국가정원과 영남알프스는 ‘2017~2018 관광 100선’에 처음 선정된 뒤 지금까지 4회 연속으로 우수관광지로 선정됐다. 태화강국가정원은 십리대숲을 비롯해 겨울철에는 까마귀가, 여름철에는 백로가 찾는 철새도래지이다. 순천만에 이어 2019년 7월 국내 2호 국가정원으로 지정됐다.
영남알프스는 신불산·가지산 등 해발 1000m가 넘는 9개 봉우리가 줄지어 선 산악관광지로 유명한 곳이다. 신불산 평원을 비롯한 산세가 스위스 알프스 처럼 아름답다고 해서 부르는 이름이 영남알프스이다.
이외에 울산 동구 대왕암공원은 2017~2018년 이후 지금까지 3회에 걸쳐 관광 100선에 선정됐고, 남구 장생포고래문화특구는 2015~2016년과 2023~2024년 등 2회 관광 100선에 이름을 올렸다.
김석명 울산시문화관광체육국장은 “대왕암공원을 비롯해 한국관광 100선에 오른 울산의 관광지 4곳은 평소에도 전국에서 관광객들이 몰려드는 곳이다”면서 “경쟁력 있는 체류형 관광상품을 꾸준히 개발해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2023~2024 한국관광 100선’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한국관광공사 누리집 ‘대한민국 구석구석(korean.visitkore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백승목 기자 smbae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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