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속 김준호, 개인 최고 기록 세우며 월드컵 4차 500m 금메달

권혁준 기자 2022. 12. 18.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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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의 김준호(27·강원도청)가 월드컵 남자 500m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준호는 18일(한국시간) 캐나다 캘거리의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2022-23 국제빙상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4차대회 남자 500m 디비전A에서 34초07의 개인 최고 기록으로 우승했다.

김준호가 월드컵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것은 2019년 11월 열린 2019-20시즌 월드컵 1차 대회 이후 3년 여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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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김민선 이어 남녀 500m 석권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 김준호(27·강원도청). /뉴스1 DB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의 김준호(27·강원도청)가 월드컵 남자 500m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준호는 18일(한국시간) 캐나다 캘거리의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2022-23 국제빙상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4차대회 남자 500m 디비전A에서 34초07의 개인 최고 기록으로 우승했다.

김준호가 월드컵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것은 2019년 11월 열린 2019-20시즌 월드컵 1차 대회 이후 3년 여만이다.

8조 인코스에서 출발한 김준호는 첫 100m 구간에서 전체 2위인 9초46을 기록했다. 이후 가속을 낸 김준호는 역주를 펼친 끝에 개인 최고 기록을 세우고 포효했다.

김준호에 이어 조던 스톨츠(미국·34초08)가 은메달, 로렌트 뒤브뢰이(캐나다·34초10)가 동메달을 각각 목에 걸었다.

이날 금메달로 월드컵 포인트 60점을 추가한 김준호는 누적 184점으로 뒤브뢰이(222점), 무라카미 유마(일본·186점)에 이어 3위를 마크했다.

한편 한국 대표팀은 전날 김민선(23·의정부시청)에 이어 이번 대회 남녀 500m를 모두 석권했다. 김민선은 월드컵 4연속 금메달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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