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1월'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VS 프리미어12… 일정 정리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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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만·일본·호주가 출전하는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이 6년 만에 재개돼 내년 11월 열린다.
우선 APBC는 내년 11월16일부터 19일까지 일본 도쿄돔에서 열릴 예정이다.
최근 일본야구기구(NPB)가 적극적으로 APBC 부활을 추진했고 내년 11월 6년 만에 대회를 다시 열기로 했다.
2015년 첫 대회 후 4년 주기마다 열리면 제3회 대회는 APBC 일정과 겹치는 2023년 11월에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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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APBC는 내년 11월16일부터 19일까지 일본 도쿄돔에서 열릴 예정이다. 4개국이 예선서 풀리그를 치른 뒤 1위와 2위 팀이 결승에 올라 우승을 다툰다.
만 24세 이하 또는 프로 입단 3년 차 이하로 대표팀을 구성해야하고 연령 및 경력 제한이 없는 선수 3명을 와일드카드로 발탁할 수 있다.
이 대회는 지난 2017년 첫 대회가 열린 APBC는 4년 주기로 치러질 계획이었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대회 개최가 불투명했었다.
최근 일본야구기구(NPB)가 적극적으로 APBC 부활을 추진했고 내년 11월 6년 만에 대회를 다시 열기로 했다.
최대 걸림돌은 제3회 프리미어12다. 프리미어12는 세계 최강의 야구팀을 가리는 무대로 지난 2019년 대회는 2020 도쿄 올림픽 야구 예선을 겸하기도 했다. 2015년 첫 대회 후 4년 주기마다 열리면 제3회 대회는 APBC 일정과 겹치는 2023년 11월에 개최된다.
다행히 두 대회가 일정이 겹치지는 않을것으로 보인다. 18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프리미어12는 정확한 개최 시기를 결정하지 않았지만 대회를 주최하는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은 적어도 2023년에 대회를 열지 않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된 WBC가 내년 3월에 개막한다. 프리미어12가 주목도 등을 피하기 위해 다른 해에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지금까지 WBC와 프리미어12가 같은 해에 열린 적도 없었다.
이에 따라 한국은 내년 3월 WBC를 시작으로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11월 APBC 등 총 3개의 국제대회에 참가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종훈 기자 gosportsm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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