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모든 게 걸린 '운명의 한 판'…음바페는 메시에게 진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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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 판에 모든 게 걸렸다.
음바페는 '메날두 시대' 이후 차기 대권 주자로 월드컵 2연패를 조준한다.
1962년 칠레 월드컵 이후에 단 한 번도 2연패 팀이 탄생하지 않았다.
음바페는 대표팀과 클럽에서 메시에게 패배한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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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월드컵특별취재팀 박대성 기자] 단 한 판에 모든 게 걸렸다. 팀은 세계 1위를 차지한다. 킬리앙 음바페와 리오넬 메시가 득점으로 우승을 견인한다면 득점왕과 MVP를 넘어 발롱도르까지 바라볼 수 있다.
프랑스와 아르헨티나는 19일 오전 0시(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을 치른다.
전 세계 팬들이 운명의 한 판에 주목하고 있다. 음바페는 '메날두 시대' 이후 차기 대권 주자로 월드컵 2연패를 조준한다. 조별리그부터 압도적인 기량과 결정력을 보였기에 결승전에서도 위협적인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
반면 메시는 '4전 5기'다. 2006년 독일 월드컵부터 아르헨티나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세계 제패를 노렸지만 매번 고개를 떨궜다. 가장 높은 곳에 올라갔던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도 독일과 연장 혈투 끝에 패배하면서 트로피를 한 발 멀리서 바라봐야 했다.
프랑스가 아르헨티나를 꺾고 월드컵 2연패에 성공한다면 60년 만에 대기록을 경신한다. 사상 대회 2연패를 차지한 팀은 두 팀이다. 이탈리아(1934, 1938년)와 브라질(1958, 1962년)만 해냈다. 1962년 칠레 월드컵 이후에 단 한 번도 2연패 팀이 탄생하지 않았다.
디디에 데샹 감독도 84년 만에 징크스를 깬다. 두 경기 연속 월드컵 결승전에 오른 감독은 4명이지만, 대회 2연패를 달성한 감독은 비토리아 포초(1934년, 1938년)가 유일하다.
아르헨티나는 디에고 마라도나 이후에 36년 만에 월드컵 우승을 조준한다.
18일 결승전을 앞두고 영국 매체 '비사커'가 흥미로운 기록을 보도했다. 음바페는 대표팀과 클럽에서 메시에게 패배한 적이 없다.
첫 번째 맞대결은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전이었다. 어쩌면 4년 전, 미리보는 결승전을 했는데 프랑스가 아르헨티나를 4-3으로 제압하며 8강에 진출했다. 음바페는 아르헨티나에 멀티골을 폭발하며 전 세계에 존재감을 뽐냈다.
두 번째와 세 번째 맞대결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였다. '2021-22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붙었는데 1차전은 메시의 선제골에도 음바페가 해트트릭을 하며 바르셀로나를 무너트렸다. 2차전에서는 메시와 음바페가 각각 득점했지만 1-1로 승부를 가르지 못했다.
물론 현재 파리 생제르맹에서 팀 동료로 한솥밥을 먹고 있다. 하지만 월드컵 우승, 득점왕, MVP가 걸린 운명의 한 판에서 잠시 동료에서 적이 된다. 영국 매체 'BBC'는 프랑스 우승에 일단은 고개를 끄덕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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