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글러브 유격수' 스완슨, FA 잭팟…7년 2318억원에 시카고 컵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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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내셔널리그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유격수 댄스비 스완슨(28)이 FA 잭팟을 터뜨리며 팀을 옮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8일(한국시간) 스완슨이 7년 총액 1억7700만달러(약 2318억원)에 시카고 컵스와 계약했다고 보도했다.
스완슨은 데뷔 이후 한 번도 타율 0.280을 넘기진 못했으나 안정적인 수비력으로 리그 최고의 유격수로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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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올 시즌 내셔널리그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유격수 댄스비 스완슨(28)이 FA 잭팟을 터뜨리며 팀을 옮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8일(한국시간) 스완슨이 7년 총액 1억7700만달러(약 2318억원)에 시카고 컵스와 계약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FA 계약에는 스완슨의 전 구단 트레이드 거부권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2015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1라운드 지명을 받고 입단한 스완슨은 이듬해 빅리그에 데뷔했고, 2017년부터 주전 유격수로 발돋움했다.
스완슨은 데뷔 이후 한 번도 타율 0.280을 넘기진 못했으나 안정적인 수비력으로 리그 최고의 유격수로 인정받았다. 올 시즌엔 커리어 첫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
타격 지표에서도 장타력은 유격수 포지션 내에서 최상위급이다. 지난해 개인 최다인 27홈런을 쏘아올렸고 올해도 25홈런을 기록했다. 타율 역시 데뷔 이후 규정타석으로는 최고인 0.277로 발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스완슨의 이번 계약은 컵스 구단 역사상 두 번째로 큰 규모다. 제이슨 헤이워드와 8년 1억8400만달러 계약을 체결한 것이 최대 규모였다.
스완슨이 컵스 유니폼을 입게 됨에 따라 지난 2년 간 주전 유격수 자리를 맡았던 컵스 내야수 니코 호너는 2루수로 포지션을 옮길 가능성이 높아졌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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