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주택화재로 번진 산불 2시간 만에 진화…산림 0.5ha 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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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오후 9시 4분쯤 강원 고성군 죽왕면 구성리의 한 주택화재로 인해 발생한 산불이 출동한 소방대원 등에 의해 2시간 만에 진화됐다.
특히 불이 난 고성을 비롯한 동해안 6개 시·군에는 건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초속 3m 안팎의 바람이 불면서 소방당국은 담당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해 진화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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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당국, 주택화재 진화에 총력
지난 17일 오후 9시 4분쯤 강원 고성군 죽왕면 구성리의 한 주택화재로 인해 발생한 산불이 출동한 소방대원 등에 의해 2시간 만에 진화됐다.
불이 나자 산림·소방당국은 장비 39대와 321명의 진화 인력을 투입해 이날 오후 11시 5분쯤 주불진화를 완료했다. 하지만 건조한 날씨에 현장 진입마저 쉽지 않아 진화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산불로 산림 0.5ha가 소실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주민 8가구가 대피하기도 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불이 난 고성을 비롯한 동해안 6개 시·군에는 건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초속 3m 안팎의 바람이 불면서 소방당국은 담당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해 진화에 나섰다.
경찰과 산림당국은 잔불정리와 뒷불감시에 나서는 한편 정확한 원인과 피해면적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산림당국 관계자는 "밤사이 재발화되지 않도록 잔불정리와 뒷불감시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주택·건물 등의 화재가 산불로 이어지지 않도록 불씨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날 산불은 앞서 지난 17일 오후 8시 11분쯤 한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가 바람을 타고 인근 야산으로 번지면서 발생했다. 산불은 진화됐지만 목조주택 역시 현장 진입 등이 여의치 않는 등 어려움을 겪으면서 소방당국이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주택 아궁이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진화가 마무리되면 정확한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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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영동CBS 전영래 기자 jgamj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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