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경남도정 첫 성적 우수…각종 평가 수상 잇따라

주거복지·재난대응·민생경제 등 분야 수상…인센티브 40억 확보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는 올해 한 해 중앙·민간에서 주관하는 각종 평가와 공모에서 다수 입상해 민선 8기 도정 성과가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았다고 18일 밝혔다.

경남도는 주거복지·재난대응·민생경제 등 도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를 포함한 도정 전반에 걸쳐 고르게 입상해 총 32건의 각종 기관 표창을 받고 재정인센티브, 포상금 등으로 40억여원을 확보했다.

대한민국 주거복지문화대상 '대상',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 '전국 1위', 지방자치경영대전 '우수' 등 주거·주택 부문 평가에서 3관왕을 거둔 것이 대표적이다.

공동주택관리 행정지원시스템 구축, 안심 골목길 조성사업, 여성 1인 가구 안심 홈서비스, 맞춤형 청년 주거복지 정책 등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시책들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안전문화대상 '최우수', 재해예방사업 추진실태 '최우수', 국가 재난안전 '최우수', 재난관리 평가 '최우수',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 '장려', 재난심리회복 지원사업 '최우수' 등 재난·안전 분야에서도 6개의 상을 쓸어 담았다.

도-시·군 역량결집 협업시스템 구축, 실국장 현장방역 책임제, 제11호 태풍 '힌남노' 관련 인명피해 전무 등이 주목할 만한 성과였다.

친환경 사방시설 '최우수', 산사태 재해방지 '최우수', 산사태방지 사진 콘테스트 '장려' 등 산림녹화 토목사업인 사방사업 분야에서도 입상했다.

산림휴양림 이용 시간선택 도입과 시설사용료 할인 등 새로운 산림서비스 발굴로 국가균형발전 사업 평가에서 '우수'한 것으로 인정받았다.

지역 소비자 상담, 소상공인 지원 정책, 공직자윤리제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도서관 운영, 친환경 농자재 지원사업, 균형인사제도 평가에서도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이 외에도 지방재정분석, 지방 규제혁신,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주민생활 혁신사례, 국가결핵관리사업 등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경남도는 박완수 지사 취임 이후 성과 중심의 도정 드라이브가 가시적인 효과를 나타내면서 각종 수상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자평했다.

하종목 경남도 기획조정실장은 "모든 직원이 도민을 최우선으로 도정 운영에 매진하다 보니, 각종 수상이 자연스레 따라온 것 같다"며 "도민들이 도의 정책에 호응하고 지지를 보내준 결과"라고 말했다.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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