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연말 풍성한 예술공연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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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의 도시' 전남 목포시가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롭고 특별한 예술공연으로 2022년을 마무리한다.
시 관계자는 "연말 공연들이 한해를 의미 있게 마무리하고, 밝은 새해를 기대하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내년에도 문화예술의 도시답게 생활 속에서 문화예술을 충분히 향유할 수 있도록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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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문화예술의 도시' 전남 목포시가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롭고 특별한 예술공연으로 2022년을 마무리한다.
18일 목포시에 따르면 목포시립교향악단 송년음악회('Viva Opera')가 오는 22일 시민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다.
정헌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진행되는 이번 음악회는 바그너의 오페라 '뉘른베르크의 명가수' 서곡으로 시작한다.
'토스카',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사랑의 묘약' 등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유명 오페라들의 아리아를 국내 정상급 성악가인 소프라노 이윤경, 메조소프라노 이아름, 테너 이재식, 베이스 전태현 등이 노래한다.
목포시립합창단, 여수시립합창단 등 60여 명이 함께 출연해 '환희의 송가'로도 불리는 베토벤 '합창교향곡'으로 연주회 대미를 장식한다.
극단 갯돌은 근대음악극 '청춘연가'를 오는 23·24일(오후 7시 30분) 목포미식문화갤러리 해관 1897에서, 27∼29일 목포문화예술회관(갓바위)에서 송년 앙코르 공연으로 선보인다.
'청춘연가'는 일제강점기인 1930년대 목포를 배경으로 오거리 로망스 살롱의 모던보이, 모던걸의 청춘 스토리를 경쾌하게 엮은 근대음악극이다.
근대가요 청춘 디바로 알려진 배우 하진솔이 주인공을 맡아 당시 원형을 그대로 살려 노래한다.
28일에는 목포시립무용단이 제42회 정기공연 '토별산수무'를 열고 화려한 춤사위를 선보인다.
시대와 세대를 거쳐 오랫동안 전해져 내려오는 수궁가를 무용으로 재해석해 고전의 교훈과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시 관계자는 "연말 공연들이 한해를 의미 있게 마무리하고, 밝은 새해를 기대하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내년에도 문화예술의 도시답게 생활 속에서 문화예술을 충분히 향유할 수 있도록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연말 공연은 온라인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자세한 일정은 목포시 홈페이지 및 목포시청 SNS(인스타그램·페이스북)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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