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WC 말말말] 골까지 넣은 오르샤,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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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의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3위 등극에 방점을 찍은 '前 K리거' 미슬라프 오르시치가 모로코전 득점을 두고 자신의 커리어를 통틀어 가장 중요한 골이었다고 말했다.
오르시치가 속한 크로아티아는 17일 0시(한국 시각) 칼리파 국립경기장에서 벌어진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3위 결정전에서 모로코에 2-1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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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크로아티아의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3위 등극에 방점을 찍은 '前 K리거' 미슬라프 오르시치가 모로코전 득점을 두고 자신의 커리어를 통틀어 가장 중요한 골이었다고 말했다.
오르시치가 속한 크로아티아는 17일 0시(한국 시각) 칼리파 국립경기장에서 벌어진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3위 결정전에서 모로코에 2-1로 승리했다. 크로아티아는 전반 7분 요슈코 그바르디올, 전반 42분 미슬라프 오르시치의 연속골에 힘입어 전반 9분 아시라프 다리의 한 골에 그친 모로코를 물리치고 대회 3위에 올랐다.
과거 K리그에서 오르샤라는 이름으로 맹활약한 바 있는 오르시치는 이날 경기에서 전반 42분 박스 왼쪽 모서리 부근에서 절묘하게 오른발로 감아찬 슛으로 이번 대회 최고의 활약을 펼친 수문장 야신 부누가 지키는 모로코 골망을 정확히 흔들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이 골을 두고 이번 대회 최고의 골 중 하나라는 극찬을 하기도 했다.
오르시치는 모로코전에서 만들어 낸 득점에 대해 자부심을 보였다. 크로아티아 매체 <페닉스 매거진>에 따르면, 오르시치는 경기 직후 플래시 인터뷰에서 "내 커리어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게 될, 내게 가장 중요한 골이었다. 이 골을 가족, 부모님, 누나, 아이들, 아내에게 바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우리가 이겼다. 오늘도 좋은 경기를 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우리 팀만의 개성을 보여주었고, 포기하지 않았다. 우리가 다시 득점해서 2-1이 됐을 때는, 또 골을 넣어야 할 수고를 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수비를 잘해야 한다는 걸 알았다. 그리고 그걸 해냈다"라며 모로코전을 돌아봤다.
오르시치는 K리거 출신이라는 이력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 한국 팬들로부터 비상한 관심을 받았고, 그 관심에 걸맞은 활약상을 보였다. 선발로 출전한 이날 모로코전을 제외한 모든 경기에서 교체로 출전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대회에서 1골 2도움이라는 훌륭한 경기 스탯도 쌓았다. 디나모 자그레브의 에이스인 오르시치의 국제적 명성이 더욱 커졌다. 향후 빅 리그 진출 가능성이 크게 제기될 수도 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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