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 매니지먼트’를 비판한 퍼킨스, “팬들에게 무례한 행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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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켄드릭 퍼킨스가 '로드 매니지먼트'를 비판했다.
'로드 매니지먼트'는 선수들이 특별한 부상에 없음에도 휴식을 위해 경기에 나서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퍼킨스는 "선수들의 로드 매니지먼트는 팬들에게 무례한 행동이다. 그리고 관객인 나도 화나기 시작했다. 이런저런 핑계로 휴식을 취하면 언제 경기를 할 것이고 언제 시간이 되는 건지 도저히 모르겠다. 나는 이게 잘못됐다고 본다"라며 로드 매니지먼트를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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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켄드릭 퍼킨스가 ‘로드 매니지먼트’를 비판했다.
‘로드 매니지먼트’는 선수들이 특별한 부상에 없음에도 휴식을 위해 경기에 나서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최근 몇 시즌 선수들의 로드 매니지먼트는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
로드 매니지먼트를 언급할 때 빠지지 않고 나오는 선수가 있다. 바로 LA 클리퍼스의 카와이 레너드(201cm, F)다.
2011~2012 NBA 신인드래프트를 통해 데뷔한 레너드는 애초에 건강한 선수는 아니었다. 데뷔 팀이었던 샌안토니오 스퍼스 시절부터 관리 속에서도 잔부상을 겪었다. 그럼에도 2년 차를 제외하고는 모두 60경기 이상 뛰었다. 2016~2017시즌에는 커리어에서 가장 많은 74경기를 출전했고 당시 기록은 25.5점 5.8리바운드 3.5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하지만 해당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레너드의 커리어를 바꾼 사건이 일어났다.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 1차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맞대결 중 점프 슛 이후 착지 과정 중 자자 파출리아의 발을 밟았고 이후 부상으로 해당 시리즈에 출전하지 못했다.
이후 2017~2018시즌에 부상에서 회복했지만, 팀과의 의견 차이로 인해 9경기밖에 출전하지 않았다. 그리고 그 시즌 직후 토론토 랩터스로 트레이드됐다. 레너드는 토론토에서 백투백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그렇게 체력을 비축한 레너드는 플레이오프에서 평균 30.5점 9.1리바운드 3.9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토론토의 창단 첫 우승을 이끌었다.
2019~2020시즌을 앞두고는 클리퍼스로 이적했다. 그리고 클리퍼스에서도 레너드의 로드 매니지먼트는 계속됐다. 문제는 2020~2021시즌 플레이오프에서 전방십자인대 부상을 당했고 그다음 시즌 한 경기도 출장하지 못했다.
레너드는 이번 시즌 코트로 복귀했지만,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그리고 지난 6일(이하 한국시간) 샬럿 호넷츠전에서 복귀했다. 문제는 지난 16일 펼쳐진 피닉스 선즈전에서 출장하지 않았다. 해당 경기는 클리퍼스의 백투백 일정이었다. 이에 ESPN 분석가인 켄드릭 퍼킨스가 입을 열었다.
퍼킨스는 “선수들의 로드 매니지먼트는 팬들에게 무례한 행동이다. 그리고 관객인 나도 화나기 시작했다. 이런저런 핑계로 휴식을 취하면 언제 경기를 할 것이고 언제 시간이 되는 건지 도저히 모르겠다. 나는 이게 잘못됐다고 본다”라며 로드 매니지먼트를 비판했다.
한편, 클리퍼스는 레너드와 폴 조지의 부상에도 크게 흔들리지 않으며 18승 14패를 기록하고 있다. 비록 피닉스 선즈를 만나 대패했지만, 8연패 중인 워싱턴 위저드를 만나 승리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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