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WC 말말말] "은퇴는 없다"… 계속 뛰려는 모드리치의 불타는 애국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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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 축구 국가대표팀 중원의 핵 루카 모드리치가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이후에도 국가대표 커리어를 이어간다고 다짐했다.
모드리치가 속한 크로아티아는 17일 0시(한국 시각) 칼리파 국립경기장에서 벌어진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3위 결정전에서 모로코에 2-1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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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크로아티아 축구 국가대표팀 중원의 핵 루카 모드리치가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이후에도 국가대표 커리어를 이어간다고 다짐했다.
모드리치가 속한 크로아티아는 17일 0시(한국 시각) 칼리파 국립경기장에서 벌어진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3위 결정전에서 모로코에 2-1로 승리했다. 크로아티아는 전반 7분 요슈코 그바르디올, 전반 42분 미슬라프 오르시치의 연속골에 힘입어 전반 9분 아시라프 다리의 한 골에 그친 모로코를 물리치고 대회 3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할 가능성이 제기됐던 모드리치는 경기 후 플래시 인터뷰에서 이와 같은 추측을 부정했다. 크로아티아 매체 <베체르니>에 따르면, 모드리치는 "국가대표로 계속 뛰고 싶다. 내년에는 UEFA 네이션스리그 파이널 4가 있다. 계속 함께 뛰어온 팀의 일원이다. 적어도 네이션스리그가 끝날 때까지는 뛰겠다"라고 다짐했다. 월드컵과 유로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유럽에서 새롭게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UEFA 네이션스리그 타이틀은 크로아티아에 안겨주고 싶다는 열망을 보인 것이다.
이어 "대회 후 정신적으로나 피지컬적으로 면밀히 살펴보겠다. 그래서 내 기량이 여전히 팀에 보탬이 된다면 가능한 오랫동안 크로아티아 국가대표로 뛸 것이다. 크로아티아를 대표해 싸우는 건 어떤 클럽에서 뛰는 것보다 중요한, 내 인생에서 가장 큰 자부심"이라며 '바트레니'의 일원이라는 점이 자신에게 주는 의미가 매우 크다는 점을 강조했다.
모드리치는 만 37세라는 노장이라는 평이 무색하듯 이번 대회에서도 경기장 전체를 쉴 새 없이 뛰며 크로아티아의 두 대회 연속 4강 진출에 크게 기여했다. 세계 최고의 플레이메이커라는 평가가 아깝지 않은 면모를 보인 만큼, 향후에도 이와 같은 모습을 보일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게 된 것으로 보인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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