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 카타르] 'K리그 출신' 오르시치… 크로아티아 3위 '주역'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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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프로축구 K리그 출신 미슬라프 오르시치가 환상적인 감아 차기 골로 크로아티아를 카타르월드컵 3위로 이끌었다.
크로아티아는 18일(한국시간) 카타르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모로코와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3·4위전에서 2-1로 이겼다.
이날 오르시치는 1-1 동점 상황이던 전반 42분 절묘한 감아 차기로 모로코 골망을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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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는 18일(한국시간) 카타르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모로코와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3·4위전에서 2-1로 이겼다.
이날 오르시치는 1-1 동점 상황이던 전반 42분 절묘한 감아 차기로 모로코 골망을 갈랐다. 이번 대회 최고 스타 중 하나인 모로코 골키퍼 야신 부누도 손 쓸 도리가 없는 완벽한 슈팅이었다. 이 슈팅으로 오르시치는 자신의 월드컵 첫 골이자 이날 경기 결승골을 뽑아냈다.
1992년생인 오르시치는 2015~18시즌 K리그 전남과 울산에서 뛰었다. K리그 등록명은 오르샤였다. 전남과 울산에서 101경기에 출전해 28골 15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2018년 5월 크로아티아 최강 클럽인 디나모 자그레브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2019년 크로아티아 국가대표로 A매치에도 데뷔했고 결국 카타르월드컵 최종 명단에도 들었다.
K리그 시절 때도 감아 차기 득점을 자주 올렸다. 전남 소속이던 지난 2016년 4월 포항을 상대로 환상적 감아차기 골을 넣었다. 울산 소속이던 지난 2018년 2월엔 멜버른과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맞대결서 이번 득점과 비슷한 궤적으로 원더골을 성공시켰다.
오르시치의 환상적 득점에 해외 매체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영국 매체 더 선은 오르시치의 이름과 어썸(Awesome·엄청난)이라는 단어의 발음이 비슷한 점에 착안해 OR-SOME(오썸)이라는 언어 유희의 헤드라인을 메인에 걸고 오르시치를 조명했다.
스카이스포츠는 "오르시치가 만든 환상적인 커브가 크로아티아를 3위로 만들었다. 야신 골키퍼의 다이빙으로도 도저히 막을 수 없었다"고 칭찬했다.
오르시치는 생애 첫 월드컵 무대에서 특급 조커로 맹활약을 펼쳤다. 이번 대회서 6경기에 출전했지만 대부분 교체로 투입 출전 시간은 161분으로 비교적 짧았다. 하지만 1골 2도움으로 3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3·4위전 득점포뿐 아니라 캐나다와의 조별리그 2차전과 브라질과의 8강전서 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브라질전에서는 연장 후반전에 투입돼 6분을 뛰고도 팀을 패배로부터 구하는 도움을 올렸다. 연장 후반 9분 교체 투입되고서 브루노 페트코비치의 1-1 동점골을 도와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해냈다.
이번 대회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다수의 유럽 빅리그 팀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종훈 기자 gosportsm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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