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 20도까지 곤두박질”… 경기지역 올겨울 최강 한파

최인진 기자 2022. 12. 18.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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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계속된 눈과 한파로 심어진 배추가 꽁꽁 얼어붙었다. 연합뉴스

경기지역에 18일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20도까지 곤두박질치는 등 올겨울 최강 한파가 닥쳤다.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30분 연천 신서 영하 19.9도, 용인 백암 영하 19.7도, 양평 양동 영하 19.4도, 파주 판문점 영하 18.6도 등 경기전역에서 수은주가 영하 10∼20도 사이로 떨어졌다. 낮 최고 기온도 영하 4∼7도에 불과할 것으로 예보됐다.

현재 경기도 31개 시·군 모든 곳에 한파특보가 내려져 있다. 당분간 눈 소식은 없다. 이날 오후 3시부터 오후 9시까지 경기남부 일부 지역에 눈발이 날리는 곳이 있을 수 있지만 쌓일 정도는 아닐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추위는 눈이 많이 내린 뒤에 한기가 내려와서 발생한 것으로 추위는 20일 아침까지 이어지다가 낮부터 조금씩 풀려 평년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인진 기자 ijcho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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