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화탄소로 메탄올을…충북도 '탄소 허브 클러스터'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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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는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기술을 시멘트산업 분야에 적용할 '중부권 CCUS 허브 클러스터 구축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계획이 원만히 추진되면 충북 북부권 시멘트공장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로 친환경 연료인 메탄올을 생산하는 산업단지 조성이 가능해진다.
CCUS 기술을 활용해 이산화탄소를 연료화한다면 총배출량의 70%에 달하는 573만5천t의 메탄올 생산이 가능하다는 게 충북도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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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충북도는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기술을 시멘트산업 분야에 적용할 '중부권 CCUS 허브 클러스터 구축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계획이 원만히 추진되면 충북 북부권 시멘트공장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로 친환경 연료인 메탄올을 생산하는 산업단지 조성이 가능해진다.
전국에는 10개 시멘트 제조공장이 있는데 이 중 3곳이 단양에, 1곳이 제천에 있다. 4개 공장의 생산량도 전국 절반에 가깝다.
4개 공장에서 연간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는 2019년 기준 819만4천t에 달한다.
CCUS 기술을 활용해 이산화탄소를 연료화한다면 총배출량의 70%에 달하는 573만5천t의 메탄올 생산이 가능하다는 게 충북도 설명이다.
사업비는 국비 3천780억원을 포함, 총 6천300억원이다.
국비가 지원되려면 CCUS 허브 클러스터 구축사업이 내년 3월 수립될 국가기본계획에 반영돼야 한다.
충북도 관계자는 "시멘트공장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연료화하는 산단을 만든다면 환경개선과 에너지 신산업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게 가능하다"고 말했다.
k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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