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역대 9번째 '트리플 크라운' 도전...WC 결승 '기회 왔다'

박지원 기자 2022. 12. 18.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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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오넬 메시가 역대 9번째 트리플 크라운을 겨냥한다.

아르헨티나는 오는 19일 오전 0시(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에 위치한 루사일 아이코닉 스타디움에서 프랑스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을 치른다.

그간 번번이 월드컵 무대에서 고배를 마셨던 메시이기에 이번 기회는 더욱 소중하다.

메시는 월드컵 우승에 성공할 시에, 역대 9번째 '트리플 크라운'을 세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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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리오넬 메시가 역대 9번째 트리플 크라운을 겨냥한다.

아르헨티나는 오는 19일 오전 0시(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에 위치한 루사일 아이코닉 스타디움에서 프랑스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을 치른다. 아르헨티나는 크로아티아(3-0 승), 프랑스는 모로코(2-0 승)를 격추하며 파이널에 진출했다.

메시는 마지막 월드컵에 임하고 있다. 그리고 엄청난 활약을 펼치며 팀을 결승으로 이끌었다. 사우디아라비아전 1골, 멕시코전 1골 1도움, 호주전 1골, 네덜란드전 1골 1도움, 크로아티아전 1골 1도움으로 도합 5골 3도움을 만들었다. 이는 득점 랭킹, 도움 랭킹 모두 1위다.

그간 번번이 월드컵 무대에서 고배를 마셨던 메시이기에 이번 기회는 더욱 소중하다. 이번에도 정상에 오르지 못한다면 앞으로 영원히 월드컵 타이틀을 붙일 수가 없다. 전 세계 팬들이 메시의 대관식을 그토록 염원하는 이유다.

메시는 월드컵 우승에 성공할 시에, 역대 9번째 '트리플 크라운'을 세우게 된다. 그것도 엄청난 기준이 따르는 대기록이다. 월드컵, 챔피언스리그, 발롱도르라는 세계 최고상을 모두 거머쥔 선수로 이름을 새길 수 있다.

그간 바비 찰튼(잉글랜드), 프란츠 베켄바워(독일), 게르트 뮐러(독일), 파올로 로시(이탈리아), 지네딘 지단(프랑스), 히바우두(브라질), 호나우지뉴(브라질), 카카(브라질)가 달성한 바 있다. 카카가 마지막으로, 2007년을 끝으로 그 누구도 달성하지 못한 오래된 기록이다.

시간이 흘러 메시가 도전한다. 메시는 챔피언스리그 4회 우승과 발롱도르 7회 수상으로 두 개 조건은 완료했다. 다만, 월드컵 부분이 누락된 상황이었다. 프랑스를 꺾고 우승을 차지하면 9번째 주인공이 될 수 있다.

# 역대 '트리플 크라운' 명단(월드컵, 챔피언스리그, 발롱도르)

1. 바비 찰튼(잉글랜드) : 월드컵 1회(1966년), 유러피언컵 1회(1968년), 발롱도르 1회(1966년)

2. 프란츠 베켄바워(독일) : 월드컵 1회(1974년), 유러피언컵 3회(1974년, 1975년, 1976년), 발롱도르 2회(1972년, 1976년)

3. 게르트 뮐러(독일) : 월드컵 1회(1974년), 유러피언컵 3회(1974년, 1975년, 1976년), 발롱도르 1회(1970년)

4. 파올로 로시(이탈리아) : 월드컵 1회(1982년), 유러피언컵 1회(1985년), 발롱도르 1회(1982년)

5. 지네딘 지단(프랑스) : 월드컵 1회(1998년), 챔피언스리그 1회(2002년), 발롱도르 1회(1998년)

6. 히바우두(브라질) : 월드컵 1회(2002년), 챔피언스리그 1회(2003년), 발롱도르 1회(1999년)

7. 호나우지뉴(브라질) : 월드컵 1회(2002년), 챔피언스리그 1회(2006년), 발롱도르 1회(2005년)

8. 카카(브라질) : 월드컵 1회(2002년), 챔피언스리그 1회(2007년), 발롱도르 1회(200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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