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출신 오르시치, 첫 선발 출전서 크로아티아에 동메달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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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프로축구 K리그에서 활약했던 미슬라브 오르시치(디나모 자그레브)가 크로아티아에 2022 카타르월드컵 동메달을 선물했다.
오르시치는 전남과 울산에서 101경기 28득점과 15도움을 작성하는 등 뛰어난 활약을 펼쳤기에 K리그 팬들에게도 익숙하다.
오르시치는 K리그에서 성장을 앞세워 2018년 조국 크로아티아에서 최고로 꼽히는 디나모 자그레브로 이적, 유럽 무대로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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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프로축구 K리그에서 활약했던 미슬라브 오르시치(디나모 자그레브)가 크로아티아에 2022 카타르월드컵 동메달을 선물했다.
오르시치는 18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모로코와 3∼4위 결정전에서 전반 42분 결승골을 터트렸다. 오르시치를 앞세운 크로아티아는 모로코를 2-1로 눌렀다. 이로써 크로아티아는 1998 프랑스(3위)와 2018 러시아월드컵(준우승)에 이어 통산 3번째 메달을 획득했다.
1992년생인 오르시치는 2015∼2018년 K리그 전남 드래곤즈와 울산 현대에서 ‘오르샤’라는 등록명으로 활동했다. 오르시치는 전남과 울산에서 101경기 28득점과 15도움을 작성하는 등 뛰어난 활약을 펼쳤기에 K리그 팬들에게도 익숙하다. 오르시치는 K리그에서 성장을 앞세워 2018년 조국 크로아티아에서 최고로 꼽히는 디나모 자그레브로 이적, 유럽 무대로 복귀했다.
오르시치는 2019년 A매치에 데뷔, 꾸준히 경기력을 유지했고 카타르월드컵 최종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오르시치는 카타르월드컵에선 ‘조커’로 활약했다. 벨기에와 조별리그 3차전에서 결장했을 뿐 나머지 모든 경기에 교체로 출전했다. 오르시치는 캐나다와 조별리그 2차전에서 4-1 승리에 쐐기를 박는 골을 어시스트했고, 브라질과 8강전에선 1-1 동점골을 도왔다. 그리고 이날엔 처음 선발로 나서서 결승골의 주인공이 됐다.
오르시치는 팽팽하던 균형을 무너뜨렸다. 1-1이던 전반 42분 마르코 리바야(스플리트)의 패스를 받은 오르시치는 박스 왼쪽에서 곧바로 오른발로 감아 차서 골문을 노렸다. 공은 그대로 오른쪽 골대를 때린 후 골망을 흔들었다. 카타르월드컵에서 최고의 선방쇼를 펼친 모로코의 골키퍼 야신 부누(세비야)도 손을 쓸 수 없었다.
오르시치는 카타르월드컵 외에도 유럽 프로무대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올 시즌 크로아티아리그에서 8득점과 7도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선 예선을 포함해 5득점과 1도움을 남겼다. 이에 유럽 빅리그의 팀들이 오르시치에게 눈길을 보내고 있다.
허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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