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 전남, 초평재·미라재·노가리재 추가 통제…곳곳 대설특보

전원 기자 2022. 12. 1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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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에 최고 16㎝ 등 많은 눈이 내리면서 통제된 도로구간이 4곳으로 늘었다.

18일 전남도 등에 따르면 전날부터 내린 눈은 이날 오전 7시 기준, 영광군 16.0㎝, 무안군 15.4㎝, 장성군 14.2㎝이다.

이날 오전에는 많은 눈으로 인한 결빙 등을 고려해 진도 초평재 1㎞ 구간과 완도 미라재 1㎞구간이 통제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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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통제된 두목재·성삼재 포함 총 5곳
18일 오전 6시 기준 광주에 최대 13.5㎝의 눈이 내린 가운데 광주의 한 아파트 주차장이 눈으로 덮여 있다. 2022.12.18/뉴스1 ⓒ News1 전원 기자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에 최고 16㎝ 등 많은 눈이 내리면서 통제된 도로구간이 4곳으로 늘었다.

18일 전남도 등에 따르면 전날부터 내린 눈은 이날 오전 7시 기준, 영광군 16.0㎝, 무안군 15.4㎝, 장성군 14.2㎝이다. 또 목포시 12.5㎝, 신안 11㎝, 무안 남악 10.8㎝를 기록하고 있다.

대설특보도 내려졌다. 무안과 신안(흑산면 제외), 영광에 대설경보가 내려졌고, 나주·담양·곡성·장성·화순·보성·장흥·강진·해남·완도·영암·함평·목포·진도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많은 눈이 내리면서 전남지역에서 통제되고 있던 도로가 2곳에서 5곳으로 늘었다.

앞서 전날 오후 진도 두목재 의신~고군간 3.6㎞ 구간이 통제됐고, 구례 성삼재 인근 14㎞가 통제됐었다.

이날 오전에는 많은 눈으로 인한 결빙 등을 고려해 진도 초평재 1㎞ 구간과 완도 미라재 1㎞구간이 통제된 상황이다. 담양 창평면의 노가리재 7.5㎞ 구간도 바리케이트가 설치되는 등 도로 운행을 막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는 19일 오전까지 광주와 전남 서해안에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보인다"며 "눈이 쌓이거나 얼어서 빙판길이 예상되니 도로 미끄럼과 보행자 안전 등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에서는 무등로(시계탑 삼거리~전망대~4수원지~원효사 구간) 8.9㎞와 송강로(충장사~금곡마을 입구) 1.9㎞ 구간이 이날 오전 1시부터 통제됐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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