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공습당한 우크라 아파트서 1살 아기 시신 수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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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군의 미사일 공습으로 파괴된 우크라이나의 한 아파트 건물 잔해에서 1살 정도로 보이는 아기의 시신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전날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을 받은 우크라이나 중부 크리비리흐의 한 아파트 건물 잔해에서 아기 시신이 발견됐다.
우크라이나 중남부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주 발렌틴 레즈니첸코 주지사는 구조대가 공습 후 피해 현장에서 수색작업을 벌였으며, 이날 아파트 잔해 속에서 아기 시신을 수습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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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요충지’ 헤르손 퇴각 후
우크라에 보복성 공습 지속 중
러시아군의 미사일 공습으로 파괴된 우크라이나의 한 아파트 건물 잔해에서 1살 정도로 보이는 아기의 시신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전날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을 받은 우크라이나 중부 크리비리흐의 한 아파트 건물 잔해에서 아기 시신이 발견됐다. 우크라이나 중남부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주 발렌틴 레즈니첸코 주지사는 구조대가 공습 후 피해 현장에서 수색작업을 벌였으며, 이날 아파트 잔해 속에서 아기 시신을 수습했다고 설명했다. 레즈니첸코 주지사는 이번에 시신으로 발견된 아기에 대해 "생후 1살에서 1살 반 아기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러시아군은 전날 우크라이나 전역에 76발의 대규모 미사일 공습을 감행했다. 우크라이나군은 이 중 60발을 요격했지만, 방공망을 뚫은 나머지 16발 가운데 하나가 크리비리흐의 한 아파트 건물에 떨어졌다. 공습 직후 확인된 사망자 3명 외에 아기 시신이 추가로 수습되면서 크리비리흐 아파트 피격 사망자는 총 4명으로 늘어났다.
또 우크라이나가 지난달 수복한 헤르손에서는 이날 러시아군의 공습으로 차 안에 있던 36세 남성이 숨지기도 했다. 야로슬라프 야누셰비치 헤르손 주지사는 텔레그램에서 이같이 전하며 해당 사망자 외에도 70세 여성이 부상을 입었다고 설명했다.
헤르손은 러시아가 지난 2014년 강제 병합한 크림반도와 친러 분리주의 세력이 장악한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도네츠크주와 루한스크주) 지역을 잇는 전략적 요충지로 꼽힌다. 지난달 우크라이나의 반격에 밀려 점령 8개월 만에 헤르손에서 퇴각한 러시아는 이후 보복성 공습을 계속하며 우크라이나에 피해를 입히고 있다.
박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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