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 광주·전남 항공·배편 일부 결항·지연

전원 기자 2022. 12. 18.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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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와 전남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하늘길과 바닷길 일부가 통제되고 있다.

18일 광주기상청 등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 6시 기준 전남지역에 내린 눈은 영광군 16.3㎝, 함평 월야 15.6㎝, 무안 운남 15.4㎝ 등을 기록하고 있다.

광주와 전남지역을 운항하는 55편의 항공기 중 8편이 결항하는 등 운행에 차질을 빚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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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개 항로 57척 여객선 운항 중단
광주·여수공항서 8편 항공기 결항
18일 오전 6시 기준 광주에 최대 13.5㎝의 눈이 내린 가운데 광주의 한 아파트 주차장이 눈으로 덮여 있는 모습. 2022.12.18/뉴스1 ⓒ News1 전원 기자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광주와 전남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하늘길과 바닷길 일부가 통제되고 있다.

18일 광주기상청 등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 6시 기준 전남지역에 내린 눈은 영광군 16.3㎝, 함평 월야 15.6㎝, 무안 운남 15.4㎝ 등을 기록하고 있다.

또 무안 해제 14.9㎝, 장성군 14.2㎝, 광주 광산 13.5㎝, 영광 염산 13㎝, 광주 12.8㎝, 목포 12.5㎝ 등 많은 눈이 내리고 있다.

많은 눈과 함께 풍랑으로 전남에서는 31개 항로, 57척의 운항이 중단됐다.

세부적으로 보면 목포항에서 운행되는 25개 항로 34척의 운항이 중단됐고, 여수항 2개 항로 2척, 고흥의 1개 항로 1척의 운항이 통제됐다. 완도항에서 움직이는 13개 항로 20척도 운항이 중단됐다.

광주와 전남지역을 운항하는 55편의 항공기 중 8편이 결항하는 등 운행에 차질을 빚고 있다.

광주공항에서는 제주로 출발 예정인 항공기 1편의 출발이 지연되고 있고, 제주행 1편과 김포행 여객기 1편의 운항이 취소됐다. 또 제주와 김포에서 출발해 광주에 도착할 예정이었던 항공기 2편도 운항이 취소됐다.

무안공항의 방콩에서 오는 항공기 1편의 도착이 늦어지고 있다. 또 무안공항에서 배트남 다낭으로 향하는 항공기 1편의 출발이 1시간30분 정도 지연되고 있다.

여수공항에서는 김포로 향하는 항공기 1편의 운항이 취소됐고, 김포에서 출발해 여수로 도착예정이었던 여객기 2편의 운항이 취소됐다.

전남에서는 무안과 신안(흑산면제외), 영광에 대설경보가 내려져 있다. 또 광주와 전남 14개 시군(나주·담양·곡성·장성·화순·보성·장흥·강진·해남·완도·영암·함평·목포·진도)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은 오는 19일 오전까지 광주와 전남 서해안에 눈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안전에 유의를 당부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눈이 쌓이거나 얼어서 빙판길이 예상되니 도로 미끄럼과 보행자 안전 등에 주의가 필요하다"며 "항공기와 여객선이 운행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운항정보를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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