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 카타르 월드컵 3위‥2회 연속 메달

김수근 2022. 12. 18.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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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가 모로코를 꺾고 3위에 오르면서 우승 후보를 연달아 물리치며, 돌풍을 일으켰던 모로코는 4위로 대회를 마감했습니다.

월드컵 F조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0대 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던 크로아티아와 모로코.

모로코는 경기 종료 직전까지 파상 공세를 펼쳤지만 크로아티아의 골문을 열지 못했습니다.

유럽과 남미 국가가 아닌 나라로는 처음 3위를 노렸던 모로코는 4위로 대회를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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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 앵커 ▶

크로아티아가 모로코를 꺾고 3위에 오르면서 우승 후보를 연달아 물리치며, 돌풍을 일으켰던 모로코는 4위로 대회를 마감했습니다.

김수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월드컵 F조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0대 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던 크로아티아와 모로코.

25일 만에 다시 만난 3, 4위 전에서는 숨겨왔던 공격력을 뽐냈습니다.

기선 제압에 성공한 쪽은 크로아티아였습니다.

전반 7분 프리킥 상황에서 페리시치가 머리로 건네준 패스를 코뼈 부상으로 안면 마스크를 쓴 그바르디올이 다이빙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이번 대회 돌풍의 주인공인 모로코도 바로 반격에 나섰습니다.

2분 뒤 역시 프리킥 상황에서 상대 수비가 걷어낸 공이 높이 떠올랐고 모로코의 다리가 가볍게 머리로 밀어 넣어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이어지던 균형을 다시 깬 쪽은 크로아티아였습니다.

전반 42분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공을 잡은 오르시치가 오른발로 감아차기로 모로코의 골문을 다시 열었습니다.

모로코는 후반 들어 5명의 선수를 교체하며 만회골을 노렸지만 골 운이 따르지 않았습니다.

후반 30분 상대의 수비 실수로 골키퍼와 1대 1 기회를 얻었지만 엔네시리의 슛이 골키퍼 선방에 막혀 동점 기회를 놓쳤습니다.

모로코는 경기 종료 직전까지 파상 공세를 펼쳤지만 크로아티아의 골문을 열지 못했습니다.

2대 1로 승리한 크로아티아는 동메달과 함께 상금 2천 7백만 달러를 받게 됐습니다.

유럽과 남미 국가가 아닌 나라로는 처음 3위를 노렸던 모로코는 4위로 대회를 마감했습니다.

MBC뉴스 김수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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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2/nwtoday/article/6437168_3575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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