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호, 마민캄, 김현우에 김보미까지. 4강 4명 NH,5라운드도 1위 겨냥-PBA팀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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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카드가 기세등등하다.
'2022 PBA 팀리그' 후기 1라운드에서 6연승으로 1위를 질주하더니 팀원 6명 중 4명이 투어 챔피언십 4강에 올랐고 2명이 결승전을 벌여 챔피언까지 만들었다.
16일 끝난 하이원 대회 4강은 PBA 마민캄, 조재호, 김현우와 LPBA 김보미였다.
7월의 하나카드 챔피언십에서 스롱 피아비를 꺾고 우승한 김민아는 LPBA 5위, 4강 두 차례의 김보미는 10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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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태준이 떠난 자리에 마민캄이 들어 온 셈. 떠난 오태준은 조재호, 들어 온 마민캄은 김현우를 각각 꺾고 결승에 진출, 치열한 다툼 끝에 마민캄이 우승했다.
김보미는 LPBA 4강. 결승 진출을 눈 앞에 두고 역전패, 첫 우승을 꿈을 접었다. 그를 누르고 올라간 일본의 히가시우치가 우승해서 지켜 본 사람들을 더욱 안타깝게 했다.
이들 4명에 2차 대회 챔피언 김민아와 P.응우옌이 합세하면 그야말로 최강팀. 그 힘으로 전기 3위에 이어 후기 1라운드에서 1패 후 6연승을 달렸고 팀 승률 1위에도 올라섰다.
NH는 6명 중 5명의 랭킹이 10위권 언저리. 조재호가 PBA 2위, 마민캄이 5위 김현우가 13위이다. 7월의 하나카드 챔피언십에서 스롱 피아비를 꺾고 우승한 김민아는 LPBA 5위, 4강 두 차례의 김보미는 10위.
챔피언십 4강을 점령한데다 10위권 선수 5명을 보유한 NH. 그 기세는 더욱 세질 듯 하고 그렇다면 5라운드도 쾌속 질주 할 것 같다.
NH가 4라운드에 유일하게 진 팀은 쿠드롱, 위마즈, 김예은의 웰컴저축은행. 궁합이 맞지 않는지 맞대결 전적이 시원찮다. 4차전에서도 2-1로 앞서다가 4~6 세트를 내주며 재 역전 패했다.
5라운에선 충분히 해 볼만 하다. 쿠드롱에게 진다해도 조재호, 마민캄, 김보미가 강세여서 극복할 수 있다.
강한 개인으로 뭉친 4라운드 1위팀 NH. 5라운드까지 장악하면 후기 1위 뿐 아니라 종합 승률 1위도 내다 볼 수 있다.
그러나 그건 개인의 힘을 통해 본 예상일 뿐이다. 팀 경기는 특히 어느 한순간에 흐름이 싹 바뀌는 게 특징이다. 개인이 강하다고 해서 팀까지 꼭 강한 것은 아니고 개인의 힘과 팀 승리가 정비례 하지도 않는다.
당구는 늘 그렇듯 복잡미묘하다. 끌나야 끝난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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