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MX문세윤, 팔씨름 최강자 누구?→신동엽 정색 "카메라 꺼달라" ('놀토') [어저께TV]

최지연 2022. 12. 18.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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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M이 연예계 팔씨름 최강자로 임명됐다.

17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도레미마켓'(이하 '놀토')는 '나는 토요일 가수다' 특집으로 진행된 가운데 가수 김범수와 KCM이 게스트로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MC붐은 "KCM이 비공식 가요계 팔씨름 최강자라는 말이 돌고 있다. 심지어 옆에 있는 김동현을 두 번이나 이긴 실력자다"라며 이번 출연에 문세윤과의 공식 싸움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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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지연 기자] KCM이 연예계 팔씨름 최강자로 임명됐다.

17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도레미마켓'(이하 '놀토')는 '나는 토요일 가수다' 특집으로 진행된 가운데 가수 김범수와 KCM이 게스트로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MC붐은 KCM에게 "김범수 씨의 콘서트 소식을 듣고 한 걸음에 달려와주셨다"며 "두 분이 어떤 관계시냐"고 질문, KCM은 "범수형이 저의 스승이다. 연습생 시절에 범수형한테 배우고 노래를 다듬는 시기가 있었다"고 대답했다.

이어 "당시에 '노래는 제 길이 아닌 것 같다 그만두겠다' 했는데 범수형이 제 두 손을 잡고 '창모야 절대 그만두지마' '넌 좋은 소리를 갖고 있어서 잘 될 수 있어'라고 말해줬다"며 "그 말 덕분에 제가 있다. 형은 별거 아니라고 하는데 힘들 때 그런 이야기가 정말 큰 힘이 되지 않냐"고 훈훈한 분위기를 이끌어냈다. 

이에 MC붐은 "그쪽 사무실은 비주얼을 많이 보네요"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KCM은 "정말 큰 용기를 얻었다"고 반응해 웃음을 안겼다. 김범수는 "대체 어떤 용기를 얻은거냐"고 발끈했고, KCM은 "형의 인성을 보고 큰 용기를 얻은 것"이라고 수습에 나섰다.

'놀라운 토요일' 방송장면

이후 김범수는 '쇼미더머니6'에서 넉살과 함께 무대를 꾸몄다고 밝혔다. 넉살은 "준결승 때 범수 형님이 '필라멘트' 무대를 도와주셔서 시원하게 이겨버렸던 기억이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MC붐은 김범수에게 "사람들이 넉살 씨를 부러워한 게 아니라 범수 씨를 부러워했다고 한다"고 질문했고 김범수는 "한 10살 정도로 보이는 초등학생이 저한테 성큼성큼 다가오더니 '아저씨, 혹시 넉살 피처링했냐'고 물어봤다"고 대답했다. 

이어 "'예, 그랬는데요'라고 하니까 '오우 대박 쩐다'하고 가더라"라고 김범수는 말을 마무리했다. 이를 들은 넉살은 "말도 안 되는 얘기지 않냐"며 부끄러워해 웃음을 안겼다. 

MC붐은 "오늘은 꼴듣찬(꼴지만 다시 듣기 찬스)가 아니라 팔듣찬(팔씨름 승자 다시 듣기 찬스)가 마련되어 있다"고 말해 관심을 모았다. 

'놀라운 토요일' 방송장면

MC붐은 "KCM이 비공식 가요계 팔씨름 최강자라는 말이 돌고 있다. 심지어 옆에 있는 김동현을 두 번이나 이긴 실력자다"라며 이번 출연에 문세윤과의 공식 싸움을 요청했다. 

KCM, 문세윤과 모두 팔씨름을 해본 김동현은 "둘 다 진짜 세다"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문세윤과 KCM의 대결에 앞서 4년 만에 입짧은 햇님과 넉살의 리벤지 매치가 이뤄졌다.

4년 전 회식 자리에서는 입짧은햇님은 3초 만에 넉살을 굴복시켜 웃음을 안겼다. 넉살은 "누나한테 지고 운동했다"며 "여보"를 외치며 설욕에 성공했다. 

이어 KCM과 문세윤이 대결 태세를 취하자 김동현은 "예상하는데 이 영상 올라가면 조회수 400~500만 될 것 같다"고 전했다. 문세윤도 "동현이 형이 원래 자기 유튜브 채널에서 하자고 했다. 돈 된다고 했는데 안 하고 있었다"고 고백했다. 

이에 신동엽은 "이 돈밖에 모르는 놈들"이라고 지적하면서도 금세 "잠깐만 카메라 꺼달라. 만 원씩 걷자"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팔씨름의 결과는 KCM의 승리였다.

/ walktalkunique@osen.co.kr

[사진] '놀라운 토요일'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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