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가 3남' 신동익, 대표 취임 두 달만에… 호텔농심 법인 청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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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창업주인 고(故) 율촌 신춘호 회장의 삼남 신동익 메가마트 부회장이 호텔농심 대표이사에 선임된지 약 2달 만에 법인을 청산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메가마트는 지난 16일 호텔농심을 흡수합병한다고 공시했다.
업계에서는 지난 10월 호텔농심 대표이사로 신동익 부회장이 선임되자 호텔농심 법인을 청산하기 위한 정리 수순에 돌입한 것이라는 의견이 나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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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업계에 따르면 메가마트는 지난 16일 호텔농심을 흡수합병한다고 공시했다. 호텔농심은 주력사업인 호텔사업 등을 메가마트 계열회사로 양도하고 소멸된다. 합병기일은 내년 2월17일이다.
앞서 호텔농심은 지난 5월 호텔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위탁급식 사업에 관한 모든 권리와 의무를 94억원에 브라운에프엔비에 양도한 바 있다. 메가마트는 호텔농심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으며 호텔농심의 신주를 발행하지 않기 때문에 합병비율은 1.0000000 대 0.0000000 으로 산출했다.
메가마트는 지난 6월 신 부회장이 대표이사로 선임되며 1999년 이후 23년 만에 오너경영 체제로 복귀했다. 메가마트는 1975년 농심그룹이 동양체인을 인수해 설립됐으며 1981년 '농심가'로 슈퍼마켓사업에 처음 진출한 유통업체다.
업계에서는 지난 10월 호텔농심 대표이사로 신동익 부회장이 선임되자 호텔농심 법인을 청산하기 위한 정리 수순에 돌입한 것이라는 의견이 나온 바 있다. 지난해 말 기준 호텔농심은 자본금 10억원, 자본총계 마이너스 1억3149만원으로 완전 자본잠식 상태다.
호텔농심은 1960년 설립된 동래관광호텔을 1985년 농심에서 인수해 2002년 명칭을 변경한 뒤 242실 규모의 온천 휴양형 특급 호텔로 신축했다.
조승예 기자 csysy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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