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가장 눈부셨던 AI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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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인공지능(AI) 화가의 성장이 눈부셨다.
AI화가는 유명 화가 스타일을 정교하게 분석해 비슷한 그림을 만들어낼 뿐 아니라 사람의 추상적인 설명을 듣고도 이를 이해해 그림을 창작하는 수준에까지 이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과거 AI 화가들의 그림은 조잡하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올해 나온 AI 이미지 생성기는 비교할 수 없는 높은 완성도로 그림 창작자들을 위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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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화가, 이미지 생성기 잇따라 출현…완성도 높은 그림에 논란도 확산
올해는 인공지능(AI) 화가의 성장이 눈부셨다. AI화가는 유명 화가 스타일을 정교하게 분석해 비슷한 그림을 만들어낼 뿐 아니라 사람의 추상적인 설명을 듣고도 이를 이해해 그림을 창작하는 수준에까지 이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 8월 미국 콜로라도 주립박람회 미술대회의 디지털아트 부문에서 게임 제작자 제이슨 앨런이 오픈베타 AI 그림 생성기 ‘미드저니’를 이용해 출품한 그림이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특히 올해 들어서는 AI 그림 생성기가 잇따라 선보였다. 4월에 오픈AI(OpenAI)의 ‘달리(DALL-E) 2’가 출시됐고, 7월에는 미드저니가 나왔다. ‘스테이블 디퓨전’(Stable Diffusion), 메타의 ‘메이크어비디오’(Make-A-Video), 구글 ‘이마젠’ 등도 하반기에 잇따라 공개됐다. 과거 AI 화가들의 그림은 조잡하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올해 나온 AI 이미지 생성기는 비교할 수 없는 높은 완성도로 그림 창작자들을 위협했다.
최근에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기반을 둔 ‘프리즈마맵’이 출시한 사진·비디오 편집 앱 렌사(Lensa)가 화제가 됐다. 렌사의 신규 서비스 ‘매직 아바타’는 인물 사진을 올리면 여러 가지 스타일의 초상화를 그려주는 유료 서비스다. 연간 3~4만 원 정도의 부담스럽지 않은 비용을 부담하면 사진을 수채화, 만화 등 다양한 형태로 바꿔주면서 큰 인기를 끌었다. 렌사 앱은 12월 들어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렌사가 큰 인기를 얻자 미국 등에서는 저작권 등의 논란이 확산되기도 했다.
국내에서도 AI 화가 서비스가 활성화되고 있다. 대표주자는 카카오 자회사 카카오브레인의 AI 화가 ‘칼로’다. 카카오브레인은 지난 5일부터 16일까지 경기 성남시 카카오 판교 아지트에서 ‘칼로즈 모먼트(Karlo’s Moment) ’ 전시회를 개최했다. 칼로는 1억2000만 장 규모의 텍스트-이미지 데이터셋을 학습해이해한 문맥을 바탕으로 다양한 화풍과 스타일로 새로운 이미지를 생성하고 있다. 칼로의 작품도 상당한 완성도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병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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