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전서 만난 메시와 음바페, 역대 상대전적은?[월드컵 초점]

이정철 기자 2022. 12. 18.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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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5)와 '신성'에서 '황제' 등극을 꿈꾸는 킬리안 음바페(24)가 2022 카타르월드컵 결승전에서 만났다.

2008 발롱도르를 수상하고 본격적으로 세계 축구계를 주름잡은 메시와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프랑스를 우승시킨 후, 메시-호날두 시대를 이을 기대주로 주목받던 음바페의 격돌은 수많은 축구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메시와 음바페 모두 이번 카타르월드컵에서 5골로 공동 득점 1위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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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5)와 '신성'에서 '황제' 등극을 꿈꾸는 킬리안 음바페(24)가 2022 카타르월드컵 결승전에서 만났다. 두 선수의 역대 상대전적은 어떨까.

킬리안 음바페(왼쪽)·리오넬 메시. ⓒAFPBBNews = News1

아르헨티나와 프랑스는 19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0시 카타르 알다옌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결승전을 벌인다. 36년 만의 우승을 꿈꾸는 아르헨티나와 월드컵 2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의 격돌이다.

이 대결은 메시와 음바페의 대결로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08 발롱도르를 수상하고 본격적으로 세계 축구계를 주름잡은 메시와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프랑스를 우승시킨 후, 메시-호날두 시대를 이을 기대주로 주목받던 음바페의 격돌은 수많은 축구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그렇다면 메시와 음바페의 역대 상대전적은 어때을까. 메시와 음바페는 현재 파리생제르망(PSG)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지만 팀동료가 되기 전, 2차례 각 소속팀에서 맞붙은 적이 있다.

맞대결 무대는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전이었다. 당시 메시는 바르셀로나, 음바페는 PSG에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었다. 1차전에선 음바페가 해트트릭을 터뜨렸고 PSG는 4-1로 이겼다. 2차전은 메시와 음바페 모두 득점을 뽑아내며 1-1로 무승부를 거뒀다. 음바페의 판정승이었던 셈이다.

킬리안 음바페. ⓒAFPBBNews = News1

두 선수는 국가대표로도 맞붙은 적이 있다. 그것도 지난 2018 러시아월드컵 16강전에서 맞대결을 펼쳤다. 당시 음바페는 멀티골을 터뜨렸고 메시는 2도움을 기록했다. 두 선수 모두 맹활약을 펼친 가운데, 프랑스가 아르헨티나를 4-3으로 제압했다.

이처럼 음바페는 국가대표와 클럽팀에서 모두 메시와 맞붙어 판정승을 따냈다. 3경기에서 팀은 2승1무를, 본인은 무려 6골이나 득점했다. 메시는 2골에 그쳤다.

메시와 음바페는 같이 PSG에서 활약 중이다. 메시는 이번 월드컵이 '라스트 댄스' 무대이기에, 음바페와 메시의 맞대결은 이번이 마지막일 수도 있다. 그만큼 이번 결승전이 갖고 있는 의미는 매우 크다. 특히 메시와 음바페 모두 이번 카타르월드컵에서 5골로 공동 득점 1위를 기록 중이다.

메시가 음바페에게 처음으로 승리하며 월드컵 우승까지 차지할까. 아니면 다시 한 번 음바페가 메시를 꺾고 이제 자신의 시대가 왔음을 알릴까. 최후의 승자는 누가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리오넬 메시. ⓒ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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