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부부인데” 고윤정, 이재욱에 먼저 입맞춤 (환혼2)[결정적장면]

고윤정이 이재욱에게 먼저 입을 맞췄다.

12월 17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환혼2 빛과 그림자’ 3회(극본 홍정은 홍미란/연출 박준화)에서 진부연(고윤정 분)은 장욱(이재욱 분)에게 먼저 마음을 드러냈다.

장욱은 진부연의 신력으로 얼음돌을 빼내기 위해 만장회에서 혼인 선언했다. 진부연 모친 진호경(박은혜 분)이 반대하자 만장회 사람들도 증인을 요구했고, 진부연은 배를 만지며 임신을 한 것처럼 거짓말해 위기를 넘겼다.

이어 진부연은 장욱의 집으로 갔고 허염(이도경 분)이 날이 차면 진맥을 받으러 오라고 한 사실을 신경 썼다. 장욱이 “어쩌자고? 그 안에 만들어보자고?”라고 묻자 진부연은 “솔직히 기대했다. 만장회에서 불은 네가 끈 거고, 내가 쓸모없어도 데리러 와준 거라고”라며 장욱에게 감정을 드러냈다.

장욱은 “설령 그 불을 내가 껐어도 그 쪽이 기대하는 그런 이유 아니라는 것 알 텐데. 원한다면 증인 만드는 걸 거들어줄 수는 있다. 그 기대만 없다면”이라고 말했고, 이에 진부연이 먼저 장욱에게 입을 맞췄다.

진부연은 “우리의 증인은 이렇게 만들어졌다고 하지. 그래도 부부인데. 혼자 만들었다고 할 수는 없잖아. 거들겠다며. 억울해하지는 마”라며 상황을 정리했고, 장욱은 “계속 거짓말하고 다닐 거냐”며 황당해 했다.

이후 장욱은 진부연에게 고통을 주는 진호경의 추섭사를 없애며 차가운 말과는 달리 진부연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을 보였다. 여기에 이날 방송말미에는 진부연이 낙수의 음양옥을 찾아내며 더한 감정변화를 예고했다. (사진=tvN ‘환혼2’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