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父 사망보험금 고모 장미희가 써” 민성욱 악행이유 드러나 (삼남매가)[결정적장면]

유경상 2022. 12. 18.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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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성욱이 고모 장미희에게 앙심을 품은 이유가 드러났다.

나은주는 남편 장영식에게 "그 여자 돈이 필요하대. 당신이 옛날에 약속한 돈을 다 안 줬대. 당신 정말 그랬어? 그 여자에게 약속한 돈 다 안 줬어? 고모에게 돈 다 받아놓고 당신이 중간에서 가로챘어? 그 돈으로 뭐했어?"라고 추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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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성욱이 고모 장미희에게 앙심을 품은 이유가 드러났다.

12월 17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 25회(극본 김인영/연출 박만영)에서 장영식(민성욱 분)은 아내 나은주(정수영 분)에게 속내를 드러냈다.

과거 장영식 나은주 부부는 이상준(임주환 분)의 혼외자를 임신했다는 여자가 찾아오자 장세란(장미희 분)의 부탁에 따라 그 아이를 아들로 키웠다. 그 여자가 다시 나타나자 나은주는 머리채를 잡고 난투극을 벌이다가 장영식이 장세란에게 받은 돈을 빼돌리고 덜 줬다는 여자의 말을 들었다.

나은주는 남편 장영식에게 “그 여자 돈이 필요하대. 당신이 옛날에 약속한 돈을 다 안 줬대. 당신 정말 그랬어? 그 여자에게 약속한 돈 다 안 줬어? 고모에게 돈 다 받아놓고 당신이 중간에서 가로챘어? 그 돈으로 뭐했어?”라고 추궁했다.

장영식은 “조금 덜 준 거다. 아주 조금. 지우, 수빈이 학원비 냈다. 영어, 미술, 축구, 피아노. 여름에 캠프도 보내고”라며 “내가 뭘 잘못했냐. 내가 당한 것에 비하면 이건 아무것도 아니다. 내가 고모에게 얼마나 당했는데”라고 적반하장 큰소리쳤다.

나은주가 “당신 지금 그게 무슨 소리냐”며 당황하자 장영식은 “우리 아버지 사망보험금 누가 가져가서 썼는데? 고모부 빚 갚고 상준이 의상비로 썼다. 신인 때 오디션 보러갈 때 의상협찬 안 될 때. 고모는 내가 모를 거라고 생각하지만 나 다 안다”고 답했다. 장영식은 “고모는 자기 자식이 소중한 거고 나는 내 자식이 소중한 거”라며 “이제 고모 돈으로 해결하면 될 일”이라고 주장했다.

장영식은 이상준의 혼외자를 제 아들로 키운다는 핑계로 고모 장세란에게 금전적인 도움을 받아오며 이상준 동생 이상민(문예원 분) 사기결혼 위기도 다 알면서 말리지 않는 등 의뭉스런 행보를 보여 온 상황. 장영식의 주장대로 과거 장세란이 정말 보험금을 가로챘는지, 남은 과거사에 궁금증을 더했다. (사진=KBS 2TV ‘삼남매가 용감하게’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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