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집' 이성민, 송중기에 無상속…반전 있을까 [TV온에어]

김지현 기자 2022. 12. 18.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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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양 그룹을 장악하기 위한 길이 험난하다.

지난 17일 방송된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극본 김태희·연출 정대윤)에서는 막내 손자 진도준(송중기)에게 순양을 물러주겠다고 약속한 진양철(이성민) 회장이 돌연 사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진도준은 진양철에게 순양자동차의 신차 홍보를 맡겨 달라고 부탁했고, '2002 월드컵' 신화를 이용해 신차 브랜드인 아폴로를 홍보했다.

진도준은 끝까지 진양철을 위하는 유일한 순양가 사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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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순양 그룹을 장악하기 위한 길이 험난하다.

지난 17일 방송된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극본 김태희·연출 정대윤)에서는 막내 손자 진도준(송중기)에게 순양을 물러주겠다고 약속한 진양철(이성민) 회장이 돌연 사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진양철에게 순양자동차는 시장에서 인정 받지 못하는 아픈 손가락이었다. 진도준은 진양철에게 순양자동차의 신차 홍보를 맡겨 달라고 부탁했고, '2002 월드컵' 신화를 이용해 신차 브랜드인 아폴로를 홍보했다. 대한민국 대표팀이 2002년 월드컵에서 승리를 할 때 마다 국민에게 차를 지원하자는 프로모션을 제안한 것.

대표팀은 기적적으로 4강에 진출했고, 모두가 비웃던 진도준의 제안은 대성공을 거뒀다. 진양철은 진도준의 능력을 인정하고 확신하며 비서에게 "유언장을 수정해야 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유언장 수정 후 진양철은 홀로 쓰러진 채 발견됐고 이미 눈을 감은 후였다. 이를 발견한 건 아내 이필옥(김현).

한편 수정된 유언장을 둘러싼 순양 그룹 일가는 날 선 신경전을 벌였다. 아버지가 진도준에게 자리를 물려줄 것이라고 믿은 진동기(조한철)는 "유언장에서까지 자식들 뒤통수를 치고 가시냐"며 분노했다.

그러나 공개된 유언장은 예상과 달랐다. 진도준은 아예 언급 조자 되지 않았던 것. 진도준은 자신에게 순양을 물려주겠다고 말하던 할아버지의 모습을 떠올리며 배신감을 느꼈다.

진도준의 아버지 진윤기(김영재) 역시 놀라긴 마찬가지였다. 그는 생전 아버지의 뜻을 따르기 위해 아들 진도준이 순양을 물려받길 원했다. 진윤기는 실의에 빠진 진도준에게 "넌 할아버지가 인정한 순양의 후계자다. 잘못된 유언장은 바로 잡아야 한다"며 "자격도 안 되는 위인들한테 왜 그 자리를 내줘야 하냐. 할아버지 명예를 위해서 CCTV 영상 공개하자"라고 말했다.

진도준의 판단은 달랐다. 아버지의 말을 듣자 비서에게 전화를 걸어 "할아버지 병실에 있던 CCTV 영상 전부 삭제해달라"고 요구한 것. 진도준은 끝까지 진양철을 위하는 유일한 순양가 사람이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news@tv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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