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다스, 메시 마지막 국대 유니폼 위해 영혼 쏟아 부었다

골닷컴 2022. 12. 18.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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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의 라스트 댄스가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메시를 위해 아디다스가 쏟아부었던 노력 역시 결실을 보기 직전이다.

현재 아디다스는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 유니폼 스폰서일 뿐만 아니라 메시의 개인스폰서이다.

'골닷컴' 글로벌 에디션의 보도에 따르면 아디다스는 메시의 마지막 국가대표 유니폼이 될 이번 유니폼을 위해 혼신의 힘을 쏟아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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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동호 기자 = 리오넬 메시의 라스트 댄스가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메시를 위해 아디다스가 쏟아부었던 노력 역시 결실을 보기 직전이다.

'탱고 군단' 아르헨티나와 '뢰블레 군단' 프랑스는 오는 19일 오전 0시(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에 위치한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우승컵을 두고 맞붙는다.

나란히 통산 3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만큼 흥미진진한 맞대결이 예상된다. 아르헨티나가 우승컵을 차지한다면 1986년 이후 무려 36년 만이다. 반면 프랑스가 챔피언 자리에 오른다면 이탈리아와 브라질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월드컵 2연패에 성공하게 된다.

특히 아르헨티나의 우승 여부를 두고 많은 축구팬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바로 메시의 존재 때문이다. 2006 독일 월드컵에서 첫 선을 보인 메시는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트로피 눈앞까지 갔으나 독일에 패해 준우승에 머무른 아픈 기억을 갖고 있다. 때문에 카타르 월드컵이 메시에게 소중한 기회이다. 자신의 ‘라스트댄스’를 위해 아르헨티나 동료들과 팬들 모두 한마음으로 똘똘 뭉쳐있다.

메시의 월드컵 우승 여부를 두고 아디다스 역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현재 아디다스는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 유니폼 스폰서일 뿐만 아니라 메시의 개인스폰서이다. 메시의 마지막 월드컵을 위해 황금색 축구화를 특별 제작하는 등 공들이고 있다.

또한 메시가 이번 월드컵에서 우승한다면 아르헨티나 유니폼은 메시의 첫 월드컵 우승 유니폼이 된다. 이로 인해 이미 전세계 적으로 아르헨티나 유니폼은 품절 사태를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골닷컴’ 글로벌 에디션의 보도에 따르면 아디다스는 메시의 마지막 국가대표 유니폼이 될 이번 유니폼을 위해 혼신의 힘을 쏟아부었다. 아디다스 관계자는 ‘골닷컴’과 인터뷰에서 “최대한 아르헨티나 국기 색과 비슷한 하늘색을 사용하려 했다. 아르헨티나 국기의 디테일도 디자인에 녹였다”고 말했다


이어 “유니폼 앞면과 뒷면 줄무늬 개수가 다르다. 1978년 월드컵 우승 당시 아르헨티나 유니폼은 하늘색 세줄, 1986 월드컵 우승 때는 네 개의 줄무늬였다. 2022년에는 앞면에 네 개의 줄무늬, 뒷면에 세 개의 줄무늬를 넣었다”고 덧붙였다. 월드컵 우승을 기원하는 특별한 디테일이었던 셈이다.

프랑스와의 결승전에서 아르헨티나는 전통의 하늘색 홈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빌 예정이다. 메시와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우승을 누구보다 바라고 있을 아디다스일 전망이다. 공교롭게도 상대팀 프랑스의 유니폼 스폰서는 나이키이다. 메시에 대적할 상대로 꼽히는 킬리안 음바페의 축구화 스폰서 역시 나이키이기에 두 브랜드 간 자존심 싸움에도 관심이 쏠린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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