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꿈은 부모님 돕는 것” 키 65㎝·체중 6.5㎏ ‘세계서 가장 작은 남자’ 기네스 등재

현화영 2022. 12. 18.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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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65㎝에 체중 6.5㎏인 이란 남성이 '세계에서 가장 작은 남자(최단신)'로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지난 14일(현지시간) 기네스 세계기록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란의 아프신 이스매일 가데르자데가 세계에서 가장 작은 남자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아프신은 기네스북에 자신의 이름이 오른 것과 관련해 "기네스 세계 기록의 하나가 되는 건 정말 꿈만 같다"며 "잠들었다가 깨어보니 전 세계가 내가 누구인지 알게되는 것과 같다. 마법 같은 일"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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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65㎝에 체중 6.5㎏인 이란 남성이 ‘세계에서 가장 작은 남자(최단신)’로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세계 최단신으로 기네스에 이름을 올린 아프신 이스매일 가데르자데(이란·오른쪽). 기네스 홈페이지 갈무리.
 
지난 14일(현지시간) 기네스 세계기록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란의 아프신 이스매일 가데르자데가 세계에서 가장 작은 남자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2002년 7월 이란 서아제르바이잔 주 부칸 카운티의 외딴 마을에서 태어난 아프신의 현재 키는 65.24㎝, 몸무게는 약 6.5㎏이다. 

아프신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있는 기네스 사무실에 방문해 24시간 동안 세 차례 키를 측정했다.

기네스에 따르면 아프신은 이전 최단신 기록(72.10cm) 보유자인 에드워드 니뇨 에르난데스(36)보다도 7㎝ 정도 작다.

다만 아프신은 현존하는 남성 중에선 가장 작지만, 역대 기네스 기록상으로는 네 번째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프신은 출생 당시 몸무게가 700g이었다. 

태어날 때부터 몸집이 작았던 아프신은 작은 몸집 때문에 학교에 다닐 수 없었고, 읽고 쓰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그는 최근 자신의 이름을 쓰는 법을 배워 매우 기뻐하고 있다고 한다.

아프신은 기네스북에 자신의 이름이 오른 것과 관련해 “기네스 세계 기록의 하나가 되는 건 정말 꿈만 같다”며 “잠들었다가 깨어보니 전 세계가 내가 누구인지 알게되는 것과 같다. 마법 같은 일”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내 꿈은 부모님을 돕는 것이다. 이 세계적인 인정은 내가 꿈을 이루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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