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이 유재석했다…"난이도 최상" 차량찾기 미션서 빛난 예능 베테랑 [RE:TV]

장아름 기자 2022. 12. 1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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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이 유재석했다.

유재석은 "역대 여러 힌트를 보고 찾아간 적은 있지만 난이도 최상"이라며 이번 미션이 매우 어렵다고 털어놨다.

유재석은 사진 속 장소로 보이는 한 건물에 올라갔지만, 그곳은 차량이 한 대도 없는 황량한 옥상이었다.

미션 시간 2시간을 남기고 차량을 발견해낸 유재석이 멤버들을 한데 모아 '우당탕탕 전원 탑승' 미션 재도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 더욱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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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놀면 뭐하니?' 17일 방송
MBC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유재석이 유재석했다. 유재석이 '놀면 뭐하니?'에서 놀라운 예능 내공을 발휘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멤버들의 '우당탕탕 전원탑승' 재도전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앞서 실패한 '우당탕탕 전원탑승' 미션에 재도전할 기회를 얻었다. 이전에는 제한 시간 3시간이 주어졌지만, 이번에는 4시간이 주어졌다. 하지만 늘어난 시간만큼, 미션 난이도는 더욱 강화됐다. 제작진이 제시한 사진 퍼즐 조각을 하나씩 받고, 이를 토대로 사진 속 장소를 찾아야 했다. 사진 속 장소에는 멤버들이 탑승할 차량이 주차돼 있었다.

유재석은 다른 멤버들과 달리 사진부터 주의 깊게 살폈다. 그는 스카이라인과 옛 건물 외벽 등을 단서 삼아 용산으로 먼저 이동했다. 용산은 아내 나경은이 친정집에 내려갈 때 기차를 자주 탔던 곳이라며, 사진 속 장소가 맞을 것이라 확신했다. 택시를 타고 간 유재석은 용산에 내려 사진 속 장소를 찾아내려 했으나, 이내 자신이 틀렸다는 것을 깨달았다.

유재석은 크게 실망했지만, 이내 마음을 다잡고 사진을 다시 세밀하게 살피기 시작했다. 사진에는 그가 놓친 중요한 단서가 있었다. 바로 '구로 고척돔 지붕'이었다. 유재석은 지붕라인을 보고 자신이 구로 고척돔이라는 단서를 놓친 것을 금세 깨달았고, 사진 속 '단지'라는 간판도 구로디지털단지를 의미한다고 생각해 택시기사와 그곳으로 빠르게 이동했다.

고척돔 부근에 도착했지만 사진 속 풍경과 똑같은 장소를 찾기란 쉽지 않았다. 결국 그는 미션 시간 5분과 힌트 하나를 맞바꾸는 결정을 내렸다. 이어 그는 '첨탑'이 찍힌 다른 사진 조각을 힌트로 얻어냈고, 시민들의 도움으로 '첨탑'이 웨딩홀이라는 사실도 알아냈다. 이에 유재석은 택시를 탄 후 웨딩홀 근처로 가기로 했다.

여기서 또 한번 유재석의 기지가 빛났다. 유재석은 '단지'라는 단어의 중요성도 잊지 않았다. 그는 택시기사에게 '단지'에 대해 물었고, 택시기사는 '유통단지'라는 것이 구로역 앞에 있다고 알려줬다. 이에 유재석은 택시기사에게 네비게이션으로 '단지'라는 단어를 한번 검색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네비게이션에 '중앙유통단지'가 떴고, 이는 사진 속 장소를 찾는 결정적 단서가 됐다.

유재석은 해당 장소로 이동하며 곧 차량을 찾아낼 수 있다는 희망이 생기자 몹시 기뻐했다. 이어 그는 주변 풍경에서 '단지' 간판과 예식장 돔을 직접 눈으로 확인한 후 "소름"이라며 자신이 목적지와 가까워진 것을 믿기 어려워했다. 유재석은 "역대 여러 힌트를 보고 찾아간 적은 있지만 난이도 최상"이라며 이번 미션이 매우 어렵다고 털어놨다.

유재석은 사진 속 장소로 보이는 한 건물에 올라갔지만, 그곳은 차량이 한 대도 없는 황량한 옥상이었다. 그는 당황했지만 이내 주위를 살피다 건너편 옥상에 차량이 다수 주차돼 있는 것을 발견하고, 그곳으로 빠르게 달려갔다. 건물을 오르내리는 것도 쉽지 않았지만 어렵게 목적지에 도착했고, 사진과 자신이 있는 장소가 일치한다는 것을 확인하고는 "짜릿하다"고 환호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유재석의 압도적인 활약이 빛났다. 유재석만이 섬세하고 예리한 관찰력으로 단서를 살폈고, 휴대전화 없이 택시기사 및 시민들과의 공조로 목적지를 찾아갔다. 제작진이 제시한 힌트를 하나도 놓치지 않는 모습은 물론, MBC '무한도전'과 SBS '런닝맨' 등 장수 버라이어티 예능에서 오랜 시간 활약해온 베테랑다운 활약이 단연 돋보인 한 회였다. 미션 시간 2시간을 남기고 차량을 발견해낸 유재석이 멤버들을 한데 모아 '우당탕탕 전원 탑승' 미션 재도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 더욱 이목이 집중된다.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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