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 수출감소 내년에도 이어질라…정부, 업계와 타개책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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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위기 당시 우리 경제를 지탱하던 반도체 등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수출이 최근 글로벌 경기 침체 속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ICT 주무 부처가 수출 활로 찾기에 나섰다.
이날 행사에는 대표 수출 효자인 반도체 업계와 소프트웨어 업계 등 업계 관계자와 ICT 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최근의 IT 기기 수요 위축과 글로벌 경기 침체 상황 속에서 ICT 분야 수출을 늘릴 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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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코로나19 위기 당시 우리 경제를 지탱하던 반도체 등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수출이 최근 글로벌 경기 침체 속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ICT 주무 부처가 수출 활로 찾기에 나섰다.
18일 정부와 업계에 따르면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0일 주요 ICT 업계 관계자들과 조찬 간담회를 열어 수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
이날 행사에는 대표 수출 효자인 반도체 업계와 소프트웨어 업계 등 업계 관계자와 ICT 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최근의 IT 기기 수요 위축과 글로벌 경기 침체 상황 속에서 ICT 분야 수출을 늘릴 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다.
또 제품 수출뿐 아니라 플랫폼,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클라우드 등 무형의 서비스 분야에서 해외 시장을 개척할 방안도 모색할 것으로 전해졌다.
ICT 분야 수출액은 11월 기준 166억6천만 달러로 5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1년 전인 지난해 11월만 해도 반도체 품귀까지 일어나며 같은 달 기준 역대 최대 ICT 수출액을 기록한 바 있지만, 1년 만에 상황이 완전히 뒤바뀐 것이다.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일상 회복과 바깥 활동 증가에 IT 기기 수요가 줄고 글로벌 인플레이션 장기화로 경기 둔화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ICT 수출 절반을 차지하는 반도체의 경우 시스템 반도체는 11월 기준 31개월 연속 증가했지만, 메모리 상황이 특히 좋지 않았다.
전방산업 수요 감소로 인한 재고 누적, 고정 거래 가격 하락세 지속 등으로 지난 6월 이후 5개월 수출액이 연속 감소했고, 11월 메모리 반도체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49.7%나 줄어들며 반 토막이 났다.
다만 ICT 분야 수출이 감소세이긴 하지만 무역수지는 흑자를 이어가며 전체 수출의 적자 폭을 줄이는 효자 역할을 담당하고 있기는 하다.
문제는 내년 상황이다. 지난달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은 2023년 정보통신기술 전망에서 IT 기기 국제 수요 둔화가 이어지고 미국, 중국 등의 부품 투자 확대에 따른 글로벌 수출 경쟁 심화로 내년 ICT 수출이 올해보다 1.3%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cs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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