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고성 힐링센터 화재 2동 전소…산불 0.5㏊ 소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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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후 8시11분께 강원 고성군 죽왕면 구성리의 근린생활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해 불씨가 산으로 옮겨붙었다.
불이 나자 강원도소방본부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화재 진압에 나섰다.
불씨가 인근 야산으로 옮겨붙으면서 0.5㏊의 산림을 태웠고 11시6분에 주불 진화가 완료됐다.
현재 고성군에는 북서풍이 초속 2.9m로 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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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119 신고자 "아궁이에서 불이 치솟았다"
[고성(강원)=뉴시스] 김경목 기자 = 17일 오후 8시11분께 강원 고성군 죽왕면 구성리의 근린생활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해 불씨가 산으로 옮겨붙었다.
불이 나자 강원도소방본부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화재 진압에 나섰다.
힐링센터 시설은 최성기 상태에서 불이 확산되면서 목조 기와 구조의 2동(397.46㎡)이 전소됐다.
119 신고자는 "아궁이에서 불이 치솟았다"고 말했다.
불씨가 인근 야산으로 옮겨붙으면서 0.5㏊의 산림을 태웠고 11시6분에 주불 진화가 완료됐다.
고성군은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주민들에게 대피 권고 문자메시지를 발송했다.
마을 내 8가구 주민 10명은 마을회관으로 몸을 피했다.
다행히 화재로 다친 사람은 없었다.
현재 고성군에는 북서풍이 초속 2.9m로 불고 있다. 실효습도는 24%로 대기가 매우 건조한 건조경보 상태다.
고성 산지가 포함된 북부 산지에는 이날 오후 4시부터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오후 7시부터 한파주의보도 발효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18일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photo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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