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드리치 대표팀 은퇴 없다…"한 걸음씩 나아갈 것"

2022. 12. 18. 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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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루카 모드리치가 '유종의 미'를 거뒀다.

크로아티아는 18일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3~4위전 모로코와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두며 3위를 차지했다.

이 경기는 모드리치의 A매치 162번째 경기다. 이 경기가 37세의 노장 모드리치의 크로아티아 대표팀 마지막 경기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 제기됐다. 이에 모드리치가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경기 후 모드리치는 "이 메달은 우리에게, 나에게, 대표팀에게, 또 크로아티아에게 매우 중요하다. 크로아티아가 세계 축구계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이 메달로 확인할 수 있었다"며 3위의 기쁨을 표현했다.

이어 미래에 대해 말했다. 그는 "나의 미래? 유로 2024까지 경기를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갈 것이다. 나는 대표팀이 즐겁고, 대표팀을 즐기고 있다. 나는 여전히 내 스스로 높은 수준에서 경기를 할 수 있다는 생각에 기쁘다. 적어도 네이션스리그까지는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네이션스리그가 끝난 후 유로 2024에 대한 생각할 시간이 더 많아질 것이다. 단계적으로 진행될 것이다. 네이션스리그가 끝난 후 다시 한 번 상황을 지켜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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