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봄 오면 관저로 초청” 尹 부부, 서초 아크로비스타 방문해 사저 이웃에 약속

현화영 2022. 12. 18. 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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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17일 오전 사저가 있는 서울 서초동 아크로비스타를 방문, 이웃 주민들과 만났다.

대통령 내외는 "출근길에 늘 배웅해준 우리 어린이들을 따뜻한 봄이 오면 관저로 꼭 초청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날씨가 추운데 모두 건강하시고 출근길에 늘 배웅해 준 우리 어린이들을 따뜻한 봄이 오면 관저로 꼭 초청하겠다"고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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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한달여 전 한남동 공관 이사할 때 일일이 감사인사 드렸어야 했는데, 외교 일정·국정 현안으로 늦어져”
윤석열 대통령(앞줄 왼쪽에서 두번째)과 부인 김건희 여사(〃 〃 네번째)가 지난 17일 서울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사저를 방문, 이웃 주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어린이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17일 오전 사저가 있는 서울 서초동 아크로비스타를 방문, 이웃 주민들과 만났다.

대통령 내외는 “출근길에 늘 배웅해준 우리 어린이들을 따뜻한 봄이 오면 관저로 꼭 초청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 부부가 강아지 중 막내인 써니와 함께 아크로비스타를 방문해 주민들과 작별 인사를 나눴다고 전했다.

이날 윤 대통령은 주민들에게 “그동안 여러분이 저희 이웃이었다는 것이 정말 행복했다”면서 “여러분들 덕분에 저와 제 처, 그리고 우리 강아지 식구들 모두 행복했다. 여러분들을 오래오래 잊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 달여 전 한남동 공관으로 이사할 때 일일이 감사 인사를 드렸어야 했는데, 외교일정과 국정현안으로 감사 인사가 늦어지게 됐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날씨가 추운데 모두 건강하시고 출근길에 늘 배웅해 준 우리 어린이들을 따뜻한 봄이 오면 관저로 꼭 초청하겠다”고도 약속했다.

김 여사는 이 자리에서 이웃 어린이들에게 쿠키를 선물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 제공.
 
윤 대통령 부부는 전날 이웃 주민들에게 연말을 맞아 떡 선물세트도 돌렸다.

해당 떡 선물에 동봉된 편지에서 윤 대통령 부부는 “여러분들과 함께해서 정말 행복했습니다. 힘들고 지칠 때마다 큰 힘이 되어주신 이웃분들 덕분에 다시 일어설 수 있었습니다. 감사한 마음 늘 잊지 않겠습니다. 앞으로도 든든한 이웃이 되어주세요. 대통령 부부 윤석열 김건희”라고 적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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