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이 “눈 잡아 뜯기는 고통”→주저앉아 오열한 효정(킬리만자로)[결정적장면]

[뉴스엔 이슬기 기자]

'킬리만자로' 멤버들이 고산병 통증에 괴로워했다.

12월 17일 방송된 tvN ‘인생에 한 번쯤 킬리만자로!’(이하 ‘킬리만자로’)에서는 해발 3720m 호롬보 산장을 떠나 다음 산장을 향해 걸음을 내딛은 멤버들이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은 고산병을 대비하기 위해, 휴식날을 활용해 지브라 록으로 향했다. 효정은 제대로 걷지 못하고 넘어질 뻔 하는 등 몸을 가누지 못해 시선을 끌었다.

또한 유이는 "누가 내 눈을 잡아 뜯는 거 같아"라며 고통을 호소했다. 고지대로 오를 수록 높아지는 기압 때문에 온 몸이 부어오르기 시작한 것. 유이는 고산병 증세로 복부 팽창을 호소하기도 했다.

다음 날, 멤버들은 해발 4720m에 위치한 마지막 산장 키보를 향해 걸음을 옮겼다. 고지대와 극악의 경사, 메마른 환경은 멤버들에게 적지 않은 고통을 안겨줬다.

유이는 고산병 증세인 하품을 하기 시작했고, 윤은혜는 발목 통증을 호소했다. 손호준은 두통을 느꼈다.

특히 심각한 건 효정이었다. 전날부터 안 좋았던 효정의 어깨가 말썽이었다. 효정의 어깨는 휴식을 취하면서 괜찮아졌으나 장시간 산행으로 통증이 다시 나타났다.

휴식 타임마다 효정은 바로 바닥에 털썩 주저 앉았다. 그는 "그냥 걷는건 할 수 있는데 통증이 있으니까 갑자기 확 힘들어진다. 마비가 된 것처럼 아프다"라고 말했다. 효정은 밝은 에너지를 주고 싶은 마음과 다른 통증에 눈물을 쏟기도 했다.

한편 ‘인생에 한 번쯤 킬리만자로!’는 산에 진심인 청춘스타들의 로망 도전기를 그린 프로그램이다.

(사진=tvN ‘인생에 한 번쯤 킬리만자로!’ 캡처)

뉴스엔 이슬기 reeskk@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