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됐는데 밑바닥부터” 이홍기, 日유학에 분노+오열한 사연(아형)[어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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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기가 소속사의 결정으로 진행된 일본 유학에 분노한 사연을 공개했다.
이날 이홍기는 FT아일랜드의 일본 진출 사연을 공개했다.
이홍기는 형님들의 웃음에 "그 전이 있다"고 재차 해명, "전에 일본 록밴드들이랑 친해졌다. 그땐 이 친구들과 친해져 음악을 하고 싶으니 하게 되더라. 그래서 나는 아직 읽을 줄 모른다. 귀로만 한다"고 밝혔다.
김희철은 이런 이홍기의 일본 유학시절을 추가로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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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이홍기가 소속사의 결정으로 진행된 일본 유학에 분노한 사연을 공개했다.
12월 17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이하 '아형') 362회에서는 FT아일랜드 이재진, 이홍기 그리고 김연자가 형님학교로 전학을 왔다.
이날 이홍기는 FT아일랜드의 일본 진출 사연을 공개했다. 그는 '사랑앓이'가 잘 되고 갑자기 유학길에 오르게 된 것에 대해 "회사에서 우리가 밴드다 보니 아시아에서 일본이 록 시장이 제일 크다. 완전 어렸으니까 '더 연습하고 더 밑바닥에서 인디부터 시작해 올라오자'고 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홍기는 이런 유학이 "이해가 안 갔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한국에서 우리 노래가 계속 나오고 있고 팬들도 기다리고 있는데 아무것도 모르는 곳에서… 일본말도 안돼, 돈도 없었다. 지하철에 악기 다 들고 길거리에서 공연하고 조그마한 클럽하우스에서 공연을 했다"면서 "'왜 이러고 있나'(라는 마음에) 향수병이 너무 빨리 왔다"고 털어놓았다.
이홍기는 그래도 언어 공부는 많이 됐냐는 질문에 "그래서 나는 안 했다. 다른 멤버들은 했다"고 답했다. 이에 강호동이 '한끼줍쇼'를 일본에서 찍던 당시 이홍기가 현지인처럼 유창하게 일본어를 했던 것을 언급하며 의아해하자 이홍기는 "그건 나중의 이야기"라고 답했다.
김희철은 "재진이는 공부도 열심히 하고 학교를 다녀서 기본기가 탄탄한 일본어지만 홍기는 놀러 다니면서 직접 부딪치면서 배운 길바닥 일본어"라고 증언했다. 서장훈은 이어 "여친에게 배운 일본어 아니냐"고 의심했는데. 이홍기는 어색한 말투로 "아니야"라고 부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홍기는 형님들의 웃음에 "그 전이 있다"고 재차 해명, "전에 일본 록밴드들이랑 친해졌다. 그땐 이 친구들과 친해져 음악을 하고 싶으니 하게 되더라. 그래서 나는 아직 읽을 줄 모른다. 귀로만 한다"고 밝혔다.
김희철은 이런 이홍기의 일본 유학시절을 추가로 전했다. "나랑 술 마시면 맨날 울고 '홍기야 괜찮아?'라고 하면 갑자기 울다가 '형이 뭘 아는데요!'"라고 소리쳤다고. 당시 이홍기의 나이 20대 초반이었다.
이 이야기에 마찬가지로 10대에 일본 진출 경험이 있는 김연자는 "나는 충분히 이해한다. 일본에 가면 정말 제로부터 시작해야 한다. 다 버려야 한다"고 공감했다. 앞서 김연자는 본인 역시 일본에서 향수병에 걸려 직장인 평균 월급이 12만엔인 시절 한달 국제전화비에 30만엔을 썼다고 고백한 바 있다.
이재진에게도 일본 진출 당시 어떤 어려움이 있었냐는 질문이 향했다. 이에 그는 "나는 사실 처음 유학을 갔을 때 형이(이홍기) 너무 힘들어해서 그것 때문에 힘들었다. 늘 화가 나있고 살짝 톡 건드리면 터질 것 같았다"고 밝혀 웃음을 유발했다.
한편 이홍기는 가장 기억에 남는 무대로 제주도 행사를 떠올렸다. 그는 "1집 '사랑앓이'가 잘됐을 때 처음 행사를 가는 거였는데 무대에 올라가려고 하니 뭐가 비더라. 드럼이 없었다. 그때 민환이가 16살. 걔가 서서 드럼을 치는 시늉까지는 못 하니까 어쩔 수 없이 4명이서만 노래를 했다. 민환이는 창 밖에서 우리가 노래하는 걸 보면서 막 울었다"면서 웃기고 슬픈 일화라고 전했다.
또 이홍기는 이날 '아형'에 이재진과 출연하게 된 것에 대해 제작진에게 너무 감사하다며 "많은 대중분들이 FT 하면 나밖에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내 그룹 멤버에 대한 애정으로 뭉클함을 줬다. (사진=JTBC '아는 형님'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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