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수 “손흥민xBTS 만나는 아내 대신 육아+살림…우울증 오더라”(동치미)[어제TV]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정수가 살림을 맡게 된 사연을 전했다.
이정수는 일하는 워킹맘 아내 대신 살림을 맡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정수는 "나는 일이 없고 아내가 바쁘다 보니 내가 애를 보겠다고 했다. 조카 두 명을 총각 시절 부모님과 함께 돌 본 기억이 있어 육아에 자신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이슬기 기자]
이정수가 살림을 맡게 된 사연을 전했다.
12월 17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는 주부 작가로 활동 중인 개그맨 이정수가 출연했다. 이정수는 일하는 워킹맘 아내 대신 살림을 맡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먼저 이정수는 "아내는 꽤 잘나가는 광고 스타일리스트다. 좀 만 잘나가는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는 다 만난다"라고 입을 열었다. 아시안컵 끝나고 손흥민도 만나고 BTS랑도 일을 하는 능력자라는 것.
이정수는 "나는 일이 없고 아내가 바쁘다 보니 내가 애를 보겠다고 했다. 조카 두 명을 총각 시절 부모님과 함께 돌 본 기억이 있어 육아에 자신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렇게 그는 아이 0세부터 독박육아를 맡고, 전업주부로 살기 시작했다.
그는 "100일 전에는 아이가 매일 새벽에 깨는데 내가 귀가 밝아서 0.1초 만에 반응했다. 아내가 깰까봐 아이를 데리고 밖에 나가서 달랬다"는 일화를 꺼내 패널들의 감탄을 이끌기도 했다.
하지만 이정수는 "주 양육자가 되고 나니까 남의 아이 볼 때랑 내 아이 볼 때 에너지가 다르다는 걸 깨달았다. 경험자라 생각하고 쉽게 생각했는데 너무 어렵더라"고 말했다.
심지어는 산후 우울증이 왔다고. 이정수는 "3개월 지나니까 내가 아이를 낳은게 아닌데 산후우울증이 오더라"라며 "나는 원래 우울과 거리가 먼 초긍정 인간인데 '내가 지금 뭐하고 있나'라는 생각이 들더라"라고 설명했다.
이정수의 선택은 글쓰기 였다. 개그코너를 짜던 글 솜씨를 바탕으로 육아, 결혼 이야기, 행복한 삶에 대해 글을 쓰기 시작했다는 것.
이정수는 "그게 잘 되서 책도 나오고 강의도 다니기 시작했다"며 합법적 외출을 한다고 전해 웃음을 줬다. 더불어 "물론 그럼에도 내가 주 양육자이기 때문에 아이들을 봐야하는 책임감은 늘 있다"라고 강조했다.
또 이정수는 "아내는 아이 예방접종을 단 한 번도 맞춘 적이 없다. 병원, 분리수거, 음식물 쓰레기 모두 내 담당이다. 더럽고 힘든 건 남편이 해야 한다. 와이프가 일을 안 나가고 살림은 지금도 내가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와이프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 스타일리스트가 직업 수명이 좀 짧은데 지금도 승승장구하고 있다. 그 커리어의 절반은 남편인 내가 만들어준 거다"라고 말해 모두의 호응을 이끌었다.
이정수는 "지금은 내가 와이프보다 잘 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뉴스엔 이슬기 reeskk@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연아, 완전히 자리 잡은 쌍꺼풀…♥고우림 아닌 무철이 팔짱 끼고 활짝
- 박수홍, 23세 연하 ♥김다예 공개…애교+반전 매력까지(조선의 사랑꾼)
- 선우은숙 며느리 최선정, 무릎 꿇은 남편 공개…얼마나 실력 좋으면
- 지연♥황재균, 몰디브서 꿀 뚝뚝 눈빛→수영장 어부바‥꽁냥꽁냥 허니문
- 이성민, 박지현에 섬망 증세 들켰다 ‘위기’ (재벌집 막내아들)
- “10억 아파트 25억 됐네” 김광규, 전에 살던 집 앞에서 발 못 떼(나혼자산다)
- 한가인 “딸 상위 1% 영재, 사회성 부족해 일반학교 진학 포기”(버킷리스트)
- “원조 뉴진스, 황신혜 미모로 살아보고 싶다” 이지혜 소이현 김완선 감탄한 비주얼
- 지석진 “목욕탕서 적나라한 알몸 사진 찍혀‥父 만나 삭제”(여행의 맛)[결정적장면]
- 정서경 작가 “‘작은 아씨들’ 김고은 비판 못 참아‥‘네가 낳았냐’는 말도”(알쓸인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