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결승 가능?... '벤투 퇴장' 테일러, '역사적 이유'로 결승전 주심 배제[월드컵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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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나전 조기종료, 코너킥 삭제, 파울루 벤투 감독 퇴장 등 이해할 수 없는 행동들로 한국 팬들의 분노를 샀던 앤서니 테일러 심판이 월드컵 결승에서 주심을 맡지 않게 됐다.
하지만 한국에게 좋지 않은 기억을 선사했던 테일러 심판이 결승전 주심이 아니라는 것은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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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한국-가나전 조기종료, 코너킥 삭제, 파울루 벤투 감독 퇴장 등 이해할 수 없는 행동들로 한국 팬들의 분노를 샀던 앤서니 테일러 심판이 월드컵 결승에서 주심을 맡지 않게 됐다. 이는 결승 출전국 중 하나인 아르헨티나와 연관된 결정인 것으로 보인다.
아르헨티나와 프랑스는 19일(이하 한국시각) 0시 카타르 알다옌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을 펼친다. 36년 만의 우승을 꿈꾸는 아르헨티나와 월드컵 2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의 만남이다.
한편 FIFA의 미디어 소통을 담당하는 FIFA 미디어는 경기 전 공식 SNS를 통해 결승전의 주심을 발표했다. 바로 폴란드 출신의 시몬 마르치니아크 주심이었다.
당초 결승전 주심의 유력 후보로는 앤서니 테일러가 있었다. 영국 매체 더선은 14일 "테일러는 카타르 월드컵의 결승전을 위해 카타르에 남은 12명의 관계자들 중 한 명"이라며 "심판 위원회 회장 콜리나는 테일러를 지지한다. 그의 경기 관리 능력을 높게 평가한다"고 밝혔다.
이어 "테일러 심판은 크로아티아와 벨기에의 득점없는 무승부, 한국과 가나의 경기를 맡았고, 이 경기에서 마지막 코너킥을 주지않고 끝낸 것이 논란이 된 바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테일러 주심은 지난 11월 29일 한국-가나전 후반 추가시간, 마지막 코너킥을 주지 않아 논란을 만들었다. 당초 10분의 추가시간이 부여되고 가나 선수들이 지연한 시간을 감안해 1분을 또다시 추가로 부여했는데 10여초가 남아있음에도 불구하고 경기를 끝냈다. 벤투 감독이 이에 항의하자 레드카드를 꺼내기도 했다. 이에 결승전 역시 조기종료로 얼룩지는 것이 아니냐는 걱정도 발생했다.
하지만 테일러는 결승전의 주심이 아니었다. 그리고 이와 같은 선택에는 역사적인 이유가 있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17일 "앤서니 테일러는 포클랜드 전쟁을 둘러싼 아르헨티나 팬들의 거센 비난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결승전 주심에서 제외됐다"고 밝혔다.
앤서니 테일러가 태어난 영국과 아르헨티나는 1982년 포클랜드 제도를 두고 전쟁을 벌였는데 이것이 바로 '포클랜드 전쟁'이다. 이 싸움은 수많은 사상자를 낸 끝에 영국의 승리로 끝이 났다.
하지만 이번 월드컵에서 포클랜드 전쟁에 대한 언급이 있었다는 주장이 등장했다. 데일리메일은 더선의 보도를 인용해 "아르헨티나 팬들이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 '영국이 포클랜드 전쟁에서 벌인 짓을 잊지 마라'라는 구호를 외치며 영국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는 보고가 있었다"고 전했다.
물론 이는 FIFA의 공식 발표는 아니기에 완전히 신뢰할 수는 없다. 하지만 한국에게 좋지 않은 기억을 선사했던 테일러 심판이 결승전 주심이 아니라는 것은 확실하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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