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당권주자 윤상현 “‘윤심 마케팅’ 대통령에 큰 부담… 경선 의구심 키워 화합 해친다”

김현주 2022. 12. 18.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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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권 주자인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17일 "몇몇 당권주자들이 윤(석열) 대통령과 관저에서 식사했다거나, 윤 대통령과 이심전심이라는 등 이른바 '윤심마케팅'을 하는 것은 대통령에게 큰 부담을 드릴뿐만 아니라 공정한 경선에 대한 의구심만 키워 당의 화합을 해치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윤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당 대표는 대통령의 마음이 아니라 당원의 마음을 얻는 분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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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서 "윤심 마케팅 자제해야. 당 대표, 대통령 아닌 당원 마음 얻는 분 돼야" 강조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10일 오전 대구 수성구 호텔수성에서 열린 대구·경북 중견언론인모임 '아시아포럼21 제101회 릴레이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아시아포럼21 제공
 
당권 주자인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17일 "몇몇 당권주자들이 윤(석열) 대통령과 관저에서 식사했다거나, 윤 대통령과 이심전심이라는 등 이른바 '윤심마케팅'을 하는 것은 대통령에게 큰 부담을 드릴뿐만 아니라 공정한 경선에 대한 의구심만 키워 당의 화합을 해치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윤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당 대표는 대통령의 마음이 아니라 당원의 마음을 얻는 분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윤심을 파는 사람일수록 당원의 지지를 받을 자신이 없다는 것을 고백하는 것"이라며 "윤심마케팅은 자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지금 예산 등 정국에서도 극명하게 드러나듯, 압도적 여소야대 국면에서는 대통령에 대한 맹목적 추종만 가지고서 국정 안정과 우리의 궁극적 목표인 총선 승리를 가져올 수 없다"고 했다.

그는 "대통령과 대통령실을 정무적, 전략적으로 보완하고 국정운영 전반에 힘을 보태는 당대표와 국민의힘이 돼야 한다"며 "대통령과 깊은 신뢰 속에서 호흡을 맞추더라도 민심을 잘 읽어야 우리의 당면위기를 극복할 수 있고 총선 승리를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총선, 그중에서도 수도권 선거가 얼마나 호락호락하지 않은지 누구보다 피부로 절감하고 치열하게 헤쳐나간 저 윤상현이 충심으로 전하는 말씀"이라고 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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