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 대구·경북(18일, 일)…대구 -10도, 올겨울 들어 가장 추워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북촌문화센터에서 열린 '계동마님댁 동지맞이 팥죽 나눔행사'를 찾은 시민들이 팥죽 시식을 하고 있다. 2022.12.17/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18일 대구와 경북지역은 아침기온이 영하 14도까지 떨어지는 등 강추위가 이어진다.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가끔 구름이 많겠고, 경북 서부 내륙과 울릉도와 독도는 흐리고 눈이 내린다.

19일까지 예상 적설량(강수량)은 서부 내륙 1~3㎝(5㎜ 미만), 울릉도 독도 5~15㎝(5~10㎜) 안팎이며 대구에도 눈발이 날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봉화(춘양) -15도, 의성 -14도, 김천·청송·영주 -13도, 안동·고령 -12도, 영천·성주 -11도, 대구 -10도, 구미·경주 -9도, 포항·울진 -8도로 전날보다 5도가량 낮고, 낮 최고 기온은 영주 -6도, 상주 -5도, 김천·영양 -4도, 군위·예천 -3도, 구미·영천·경주 -2도, 대구·포항 -1도, 고령 0도로 1~5도가량 낮다.

대기 확산이 원활해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 수준이며, 동해 파도의 높이는 1.0~2.5m다.

경북 구미, 영천, 청도, 성주, 청도에는 '건조주의보', 칠곡, 김천에는 '한파경보', 대구, 구미, 영천, 경산, 청도, 고령, 성주, 영덕, 울진평지, 포항, 경주에는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대구기상청은 "이면도로나 골목길, 경사진 도로 등에도 눈이 쌓이거나 얼어 빙판길이 예상된다"며 보행안전에 주의를 당부했다.

kim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