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한밭대 통합 논의 본격 착수할 듯

최일 기자 2022. 12. 18. 05: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남대학교와 한밭대학교 간 국립대 통합 논의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충남대가 지난 10월 학무회의와 대학평의원회를 거쳐 한밭대와의 통합 논의를 시작하기로 결정한 데 이어 한밭대도 오는 19일 오후 2시 대학본부에서 최고 심의기구인 대학평의원회를 개최해 충남대와 통합 논의에 착수하기로 한 지난 13일 학무회의 의결 내용을 심의하기 때문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양 대학 학생들 '반대' 의견 우세 속 국립대 경쟁력 강화 내세워
충남대와 한밭대가 통합 논의에 본격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뉴스1

(대전=뉴스1) 최일 기자 = 충남대학교와 한밭대학교 간 국립대 통합 논의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충남대가 지난 10월 학무회의와 대학평의원회를 거쳐 한밭대와의 통합 논의를 시작하기로 결정한 데 이어 한밭대도 오는 19일 오후 2시 대학본부에서 최고 심의기구인 대학평의원회를 개최해 충남대와 통합 논의에 착수하기로 한 지난 13일 학무회의 의결 내용을 심의하기 때문이다.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위기 타개와 국립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양 대학 통합 추진에 대해 구성원들의 의견은 엇갈린다.

충남대의 경우 통합 논의 시작과 관련해 지난 9~10월 직능단체별 의견을 수렴한 결과, 교수와 직원, 조교, 동문들은 ‘찬성’ 비율이 높았고, 학생들은 ‘반대’가 압도적이었다.

한밭대는 지난달 진행된 의견 수렴에 전체 구성원 9030명 가운데 4709명이 참여했고, 52.2%(2460명)가 통합 논의에 찬성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학부생들은 과반(50.7%)이 반대했고, 총동문회도 반대 입장을 담은 공문을 대학 측에 전달했다.

이런 가운데 양 대학이 조만간 통합 논의 착수를 공식화할 예정이어서 순탄하게 논의가 이뤄질지 주목된다.

한편 한밭대는 지난달 11일 오용준 총장 취임으로 3개월간의 총장 공백 사태에서 벗어났고. 오 총장은 지난 7일 교수, 9일 학생, 12일 직원·조교들과 잇따라 간담회를 갖고 충남대와의 통합을 포함한 대학 발전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의견을 청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choil@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