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 우승 바라는 프랑스 FW..."메시가 우승 트로피 들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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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국적이어도 아르헨티나의 우승을 기원하는 이가 있다.
영국 매체 'BBC'의 크리스 서튼 해설위원은 "아르헨티나보다 프랑스가 더 효율적인 축구를 구사한다"라 말하며 프랑스의 우승을 예측했고, AC 밀란의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는 스페인 매체 '마르카'에서 이브라히모비치는 "누가 우승할 지는 이미 다 쓰여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메시가 우승할 것이라 생각한다. 이는 필연적인 일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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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프랑스 국적이어도 아르헨티나의 우승을 기원하는 이가 있다.
결승전이 코앞이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이 약 한 달여의 대장정을 마무리하기 직전이다. 조별리그부터 이변이 속출했고, 토너먼트에서도 승부차기가 여러 차례 나오며 명경기가 만들어졌다. 이제 18일 오전 0시(한국시간) 3-4위전과 19일 오전 0시 결승전만을 남겨두고 있다.
아르헨티나는 메시의 '라스트 댄스'를 화려하게 장식하려 한다. 메시는 이번 월드컵이 자신의 마지막 월드컵이 될 것이라 이미 천명했다. 이에 따라 아르헨티나 선수들은 자신의 동료이자 우상인 메시의 숙원 사업인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안기기 위해 사력을 다하고 있다.
메시 본인도 마지막 월드컵을 위해 모든 것을 불태우고 있다. 2차전 멕시코전부터 메시가 날아오르기 시작했다. 메시는 멕시코전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만들었고 도움까지 기록하며 팀의 2-0 승리에 기여했다. 이어 3차전 폴란드전에서는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2-0으로 승리하며 16강 토너먼트를 확정했다.
이어진 토너먼트에서는 그의 진가가 더 드러났다. 호주와의 16강전에서 메시는 프로 통산 1000번째 경기를 맞았고 이 경기에서 골까지 넣었다. 8강 네덜란드전에서는 페널티킥으로 팀의 2-2 승부차기 승리를 견인했다.
이어진 4강 크로아티아전에서는 1골 1도움으로 새 역사를 쓰기도 했다. 이날 득점으로 기존 아르헨티나 대표팀 월드컵 최다골인 10골을 넘어선 11골을 득점한 메시는 월드컵 최다 공격포인트인 19개와 동률을 이루기도 했다. 이제 메시는 우승이라는 화룡점정을 찍게 위해 불태울 준비를 하고 있다.
메시의 라스트 댄스를 앞세운 아르헨티나냐, 차세대 '축신' 킬리안 음바페의 프랑스냐. 역대급 결승전이 펼쳐지기 전에 세계 많은 선수와 패널들이 예측을 내놓고 있다. 영국 매체 'BBC'의 크리스 서튼 해설위원은 "아르헨티나보다 프랑스가 더 효율적인 축구를 구사한다"라 말하며 프랑스의 우승을 예측했고, AC 밀란의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는 스페인 매체 ‘마르카’에서 이브라히모비치는 “누가 우승할 지는 이미 다 쓰여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메시가 우승할 것이라 생각한다. 이는 필연적인 일이다”고 말했다.
한편 과거 프랑스 국가대표 공격수로 활약했고 현재는 멕시코 티그레스 UANL에서 뛰고 있는 앙드레-피에르 지냑은 프랑스인임에도 불구하고 아르헨티나의 승리를 바랐다. 그는 "아르헨티나는 메시의 월드컵을 위해 모두가 우승을 바라고 있다. 나는 프랑스인이다. 하지만 나는 메시가 월드컵을 들어올리기를 바란다. 그의 커리어를 통틀어 봤을 때 그게 합당한 일이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에 팬들은 다소 당혹스러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SNS 상에서 해외팬들은 "지냑이 너무 오래 멕시코에서 뛰다가 히스패닉이 됐나 보다", "지냑에게 대체 무슨 일이 있던 거야?", "말도 안되는 멘털이다"는 댓글을 달기도 했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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