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의 주인공은 유재석, 통산 19번째 대상 "석진이형 미안해" (SBS 연예대상)

올해 SBS 연예대상 대상의 주인공은 유재석이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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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이 17일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진행된 '2022 SBS 연예대상'에서 2022년을 빛낸 연예대상의 주인공이 됐다.

이날 연예대상 3부에서는 대상의 주인공이 가려졌다. '미운우리새끼' 신동엽, '런닝맨' 유재석, 지석진, '런닝맨'·'미운우리새끼' 김종국, '미운우리새끼'·'돌싱포맨' 탁재훈, 이상민 등 6명이 대상 후보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영광의 주인공은 유재석이었다. 이번 대상 수상으로 유재석은 19번째 트로피를 받으며, 역대 최다 수상의 기록을 세우게 됐다.

대상을 받은 유재석은 "(대상을) 받으면서도 느낌이 있긴한데 오늘은 정말 몰랐다. 다른 후보들에게 죄송해서 어떤 말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 너무 감사드린다. 상을 받지만 '런닝맨' 팀이 함께 받는게 아닌가 생각이 든다"며 "제가 받지만, 석진이 형한테 너무 미안하다. 형 미안해요"라고 말했다.

그는 "제가 대상을 받고 소감을 이야기하기에는 큰 상을 주셨는데 많은 생각이 든다. 저와 함께 달려온 '런닝맨' 멤버들, 수많은 게스트 여러분들, 함께하고 있는 제작진들 감사드린다"라며 "집에서도 제가 큰 상을 받을거라고 예상을 안하고 있어서 다들 자고 있을거다. 가족들도 고맙고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런닝맨 멤버들과 함께 13년을 달리고 있다. 버라이어티를 오랜 시간을 하고 있는것도 영광이지만, 저희에겐 해결해야할 숙제들이 있는 한해 한해가 아닌가 싶다.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그 이상의 웃음을 드릴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제 19번 수상을 했는데 하나 한 번, 마지막까지 끝까지 달려보겠다"라며 20번째 대상 트로피에 대한 의지도 덧붙였다.

iMBC 차혜린 | 사진제공=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