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레전드’ 리네커의 팬심, “메시가 최고...아름다운 피날레 기대”

김영훈 기자 2022. 12. 18.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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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 공격수 리오넬 메시. Getty Images 코리아



잉글랜드 공격수 출신 게리 리네커(62)가 아르헨티나를 이끌고 결승에 진출한 리오넬 메시(35)를 향한 팬심을 보였다.

국제축구연맹(FIFA)의 공식 플랫폼 ‘피파 플러스’는 “1986 월드컵 골든슈 수상자 리네커가 메시를 비롯해 킬리안 음바페(24), 올리비에 지루(36·이하 프랑스), 훌리안 알바레스(22·아르헨티나) 등 득점왕 후보들을 평가헀다”라고 전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의 결승전 주인공이 모두 가려졌다. 아르헨티나와 프랑스가 트로피를 두고 맞대결을 펼친다. 아르헨티나는 1986년 이후 36년 만에, 프랑스는 지난 월드컵에 이어 대회 역사상 60년 만에 연속 우승을 노린다.

득점왕 경쟁도 뜨겁다. 메시와 음바페가 나란히 5골로 공동 1위에, 지루와 알바레스가 4골로 공동 3위에 머물러 있다. 결승전 득점에 따라 순위표가 달라질 수 있는 상황이다.

이를 두고 리네커는 ‘피파 플러스’를 통해 메시를 응원했다. 리네커는 “그는 파리 생제르맹 소속으로 훌륭한 기량을 선보였다. 이번 대회 숨 막히는 순간들이 있었다. 멕시코전 놀라운 득점, 네덜란드전의 도움 그리고 준결승전 1골 1도움까지”라며 “하지만 사람들이 알아채지 못하는 것들도 있다. 그가 서너 명의 수비에게 갇혔을 때의 시야, 패스 구질, 무게 중심 그는 다른 선수와 다르다”라고 전했다.

이어 “내 생에 디에고 마라도나만이 다른 선수들이 할 수 없는 것들을 했다. 그러나 메시는 전설적인 선수들과 비교했을 때도 그들이 할 수 없는 것들을 해냈다”라고 평했다.

득점왕 경쟁에 대해서 “현재 메시, 음바페 모두 1위가 아니다. 지루와 알바레스도 있어서 흥미롭다. 메시는 경기에서 일관성을 보이고 있어서 토너먼트 최고의 선수가 될 것이다. 그는 내내 놀라운 일들을 보여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메시를 응원하냐는 질문에는 “마음속 깊이 생각한다. 그는 거의 20년 동안 나에게 즐거움을 줬다. 메시의 수백 경기를 봤는데 그가 침묵하는 날에도 어떻게 저렇게 경기할 수가 있지 라는 생각을 가졌다. 그가 득점왕이 된다면 완벽할 것 같다. 그가 우승까지 한다면 가장 놀라운 경력을 가진 선수의 아름다운 피날레가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게리 리네커. Getty Images 코리아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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