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경보 속 고성 산불 2시간 만에 진화…주민 10명 대피, 산림 0.5㏊ 소실

구본호 2022. 12. 18.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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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경보가 내려진 강원 고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소방당국의 신속한 대처로 2시간만에 진화됐다.

17일 오후 8시 11분께 강원도 고성군 죽왕 구성리 한 주택에서 난 불이 인근 야산으로 번져 하마터면 대형산불로 이어질뻔 했다.

불이 나자 산림당국과 소방당국은 진화대원과 공무원 등 321명과 진화차 등 장비 39대를 투입해 긴급 진화에 나섰다.

오후 9시 4분께 강풍으로 인해 불이 산으로 번지자 담당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해 총력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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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서 난 불이 인근 야산으로 번져 소방 '대응 1단계' 발령
▲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구성리이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지산

건조경보가 내려진 강원 고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소방당국의 신속한 대처로 2시간만에 진화됐다.

17일 오후 8시 11분께 강원도 고성군 죽왕 구성리 한 주택에서 난 불이 인근 야산으로 번져 하마터면 대형산불로 이어질뻔 했다.

불이 나자 산림당국과 소방당국은 진화대원과 공무원 등 321명과 진화차 등 장비 39대를 투입해 긴급 진화에 나섰다.

오후 9시 4분께 강풍으로 인해 불이 산으로 번지자 담당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해 총력에 나섰다.

 

▲ 17일 오후 8시 11분께 강원 고성군 죽왕면 구성리 한 주택에서 불이 나 인근 야산으로 확산하고 있다. 현재 고성을 비롯한 강원 동해안 6개 시군에는 건조경보가 내려져 있다. 2022.12.17 [강원도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다행히 오후 11시 5분께 주불을 잡고 현재 잔불을 정리하고 있다.

이 불로 한때 인근 거주 8가구 주민 10명이 마을회관으로 긴급 대피했으며 산림 0.5㏊(5천㎡)가 소실된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당국은 진화가 완료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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