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캐나다 체크인’ 이효리, 해외 입양견 다시 만나는 캐나다 여정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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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가 이동 봉사는 물론 입양 보낸 강아지들을 만나기 위해 캐나다로 떠났다.
이상순은 왜 하필 캐나다였냐고 질문했고, 이효리는 "애들 캐나다로 보내면 거기서 잘 지낸다고 사진을 보내주잖나. 그래서 나한테는 캐나다에 대한 어떤 환상이 되게 있다. 거긴 어떤 나라길래 이렇게 큰 개들을 많이 입양하지? 싶었다"고 말했다.
이효리는 캐나다에 입양 보낸 아이들이 잘 지내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캐나다행을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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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방송된 tvN ‘캐나다 체크인’에서 이효리, 이상순 부부가 본 방송에 앞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공개됐다. 소규모 촬영팀과 함께 캐나다를 다녀온 이효리는 “재밌었다”고 털어놨다.
이상순은 왜 하필 캐나다였냐고 질문했고, 이효리는 “애들 캐나다로 보내면 거기서 잘 지낸다고 사진을 보내주잖나. 그래서 나한테는 캐나다에 대한 어떤 환상이 되게 있다. 거긴 어떤 나라길래 이렇게 큰 개들을 많이 입양하지? 싶었다”고 말했다.
이효리는 특히 “예고편을 몇 번 돌려봤는지 모른다. 오빠(이상순)도 울었잖나”라고 말했다. 이에 이상순은 “나와 애들 내팽개치고 2주 동안 얼마나 즐거웠는지 한 번 봐야겠다”고 웃었다.
이효리는 캐나다에 입양 보낸 아이들이 잘 지내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캐나다행을 택했다. 이와 함께 캐나다로 입양 가는 아이들을 함께 데리고 가는 이동 봉사도 하기로 했다.
이번 이동 봉사에는 이효리가 직접 봉사하며 돌보던 아이들 뿐만 아니라 임시 보호자들이 데리고 있던 아이들도 함께 데리고 갔다.
이효리는 입양견 검역 이후 체크인 카운터 수속을 마쳤다. 이효리는 입양견을 떠나보내는 공항의 마지막 장소에 대해 ‘통곡의 기둥’이라고 불렀다.
이효리는 지난 3월 임시 보호 중이던 강아지 토미를 캐나다로 보낼 때 이곳에서 눈물을 흘렸다고 밝혔다. 이번에는 임시 보호하던 강아지 피트를 보내는 임시 보호자가 눈물을 흘렸다.
영상을 지켜보던 이효리는 임시 보호자의 마음에 공감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효리는 “내가 입양하지 못하는 미안함, 다시는 볼 수 없다는 서운함, 애들 고생하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말했다.
감자는 자신을 두고 떠나는 이효리를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바라봤다. 이효리는 씩씩하게 “감자 안녕”이라고 외쳤으나, 감자는 문 앞에 서서 들어가지 않고 계속 지켜봤다. 이효리는 결국 감자와 함께 집 안으로 들어갔다가 나왔다.
벤쿠버에서 첫날 밤을 보냈다. 이효리와 함께 캐나다로 떠난 서인숙은 자신에게 아이들을 맡기며 고맙다고 말하던 구조자를 떠올렸다. 그리고 구조자가 자신에게 쓴 편지를 읽으며 눈물을 훔쳤다.
영상을 지켜보던 이상순은 이동 봉사를 해보니까 좀 다르냐고 물었다. 이효리는 “이동 봉사를 직접 하고 인계하는 것까지 해보니까, 구조하고 임시 보호했던 그 과정들이 틀리지 않았구나 깨달았다”고 말했다.
벤쿠버에서 둘째 날이 밝았다. 이효리와 서인숙은 오전 6시부터 분주하게 준비하고 숙소를 나섰다. 둘째 날은 캐나다로 입양 보낸 강아지 네 마리를 만날 계획이었다.
가장 먼저 이효리가 구조했던 믹스견 산이를 만났다. 차에서 뛰어내린 산이는 이효리가 ‘산이야’라고 부르자 곧바로 달려와 꼬리를 흔들었다. 이효리는 마음껏 안아주고 예뻐했다.
이효리는 서인숙과 함께 두 번째 강아지를 만나러 떠났다. 두 번째 강아지는 공손이로, 서인숙이 구조해 2년 동안 보호소에서 함께 보냈다.
공손이는 이곳에서 ‘애로우’라는 이름으로 바뀌었다. 서인숙은 공손이를 보자마자 울컥한 듯 눈물을 흘렸으나, 애써 참으며 공손이라고 불러봤다. 공손이는 곧장 서인숙에게로 달려왔다. 서인숙은 “알아봐줘서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유은영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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